왼쪽부터 한미보석감정원 최현민 박사, 김영출 박사,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유무상 팀장, 유병규 책임연구원, 김선일 책임연구원

(주)한미보석감정원(원장 김영출 공학박사)과 국내 화학분석을 선도하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조기성, 이하 KTR)이 지난 10월 1일 KTR 김포청사에서 귀금속에 함유된 성분분석의 효율화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귀금속업계에서 의뢰되는 시료를 한미보석감정원이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인 KTR에 위탁하면 KTR은 이를 수탁함으로써 성분분석의 효율화를 도모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협약의 업무 범위는 24K, 18K, 14K, Pt1000, Pt950, Pt900, Pt850과 같은 금, 백금, 은 등의 함량 및 성분을 분석하는 것으로 골드바를 비롯한 지금과 반지, 체인, 펜던트, 브로치 등이 분석대상이며 소수점 두 번째 자리까지 정확하게 분석 결과를 도출하여 공신력있는 시험 성적서를 10월 11일부터 대행, 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과학기술 분석기법 정보 및 상호 정보교류 등으로 귀금속 주얼리 업계의 발전에 온 힘을 모아 나갈 계획이다.

김영출 한미보석감정원장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의 포괄적 업무협약을 통해, 비파괴 검사로는 한계가 있는 소수점 두번째 자리까지의 세밀한 화학분석 분야에서 보다 신속과 정확성을 확보할 것으로 본다”면서 “궁극적으로는 귀금속 제품 함량의 신뢰와 투명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기성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KTR이 지리적으로 경기도 김포에 위치하기에 불편하였던 접수 문제가 국내 최대규모의 주얼리타운인 종로3가에서 대행이 가능해짐으로서 편리성, 신속성, 정확성을 모두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