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보석감정원(원장 김영출 공학박사)이 다이아몬드 감정과 유색보석 감별에 사용되는 전문용어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보석 전문용어 약어집’을 제작, 공개했다.
한미감정원 설립 35주년을 기념하며 특별 기획의 일환으로 만든 이 약어집은 GIA 교과서를 중심으로 해 ‘다이아몬드 감정’, ‘유색보석 감별’로 나누었으며 이를 다시 카테고리별과 ABC순으로 나눈 두 가지로 요약했다.
시장에서 거래되는 다이아몬드 감정서나 유색보석 감별서에 표기된 내용에 대한 이해를 보다 쉽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한 만큼 약자는 원문풀이와 한글 뜻을 함께 구성했다. 예를 들어 콜롬비아산 에메랄드의 특징적인 내포물인 삼상 내포물은 약자로 ‘3-ph incl’ 이며 원문은 ‘three-phase inclusion’으로 원문과 더불어 한글 풀이인 ‘삼상 내포물’도 함께 기재했다.
김영출 원장은 “국내 다이아몬드 감정서나 보석 감별서에 기재된 내용은 대부분 영문으로 표기되고 있으며 국내외 보석전문 서적이나 외국의 보석관련 학회지에도 약자가 흔히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으로 약자를 풀이해 정리한 자료의 필요성을 느껴 제작하게 됐다”면서 “전문가의 활용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보다 쉽고 빠르게 이해시키는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미감정원은 지난해 보석명에 대한 외래어가 혼용되고 서로 다르게 이해해 표현하거나 관용적으로 올바른 표현 방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거래 시 사용되는 외래어를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일원화시킨 자료를 발표해 업계의 불편을 완화시키려는 노력을 한 바 있다.
1982년에 개원, 오는 2월 25일 창립 35주년을 맞이하는 한미보석감정원은 감정, 감별, 연구 능력을 국내외 권위 있는 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해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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