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 세미나, 무료감정, 열전도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 선보여
국내감정원중 단독 참가
(주)한미보석감정원(원장 김영출 공학박사)이 지난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2016 한국주얼리페어에 국내외 감정원으로는 유일하게 부스 참가했다.
올해로 국내전시회에 10회째 참가한 한미는 이번 전시 기간 중 루비 품질 등급에 관한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부스를 통한 무료감정, 관람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 열전도 체험과 최신 보석 정보지, QR 코드로 검색하는 보석 정보, 합성 다이아몬드 샘플 전시, 보석명 외래어 표기에 대한 리플릿 제공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무료감정 서비스는 전시장내 판매자와 구매자의 상품 신뢰를 높이는 가교역할을 했고, 관람객들이 소장하고 있는 보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었다. 전시 기간 내내 꾸준하게 의뢰가 있었으며, 특히 현장에서 감별서 없이 보석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이번 무료감별을 통해 안심하고 거래하는 경우가 여러 건 있었다.”고 소개했다. 한미는 이 기간 동안 총 120점 이상의 무료감정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다이아몬드 열전도 체험도 진행됐다. 이 행사는 다이아몬드와 유리를 통해 전달되는 열전달 능력의 차이를 비교해 봄으로서 평소 이론적인 일반상식을 통해서만 알고 있던 다이아몬드의 빠른 열전도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 체험자는 “일반 주얼리숍에서 간이로 사용되는 다이아몬드 테스터기의 원리를 이번 체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한미는 최근까지 중요한 이슈가 되는 다양한 보석정보 13종과 해외 주요산지 탐방 기고 내용을 선별해 무료로 제공했다. 기획한 모든 내용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검색이 가능하도록 한 장의 QR 코드로 간편하게 정리해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보석감정사 자격제도에 준거한 최신 보석명 외래어표기 리플릿을 직접 제작하여 무료로 5,000부를 배포했다.
현재 전 세계 주얼리 시장에 가장 뜨거운 이슈인 보석용 합성 다이아몬드 나석과 원석을 전시회 기간 동안 한미 부스에서 전시하기도 했다. 합성 다이아몬드는 최근 중국의 국가 주요 기간산업으로 선정되어 과감한 투자와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현재 다량생산이 가능한 단계에 있다. 중국뿐만 아니라 러시아, 미국, 싱가폴 등에서 생산되던 저품질의 합성 다이아몬드가 이제는 첨단 IT 소재로 각광을 받으면서 다량화와 고순도화로 빠르게 변화하여 다양한 크기, 색상 등의 보석용 합성 다이아몬드가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작금의 시장 흐름은 단순히 외국의 보석 시장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며, 한미감정원 부설 첨단보석분석연구소에서는 이러한 예견된 시장 상황에 대응하고자 수년전부터 여러 경로를 통해 합성 다이아몬드를 입수하여 DB를 구축했으며, 우리 보석시장도 선제적 방어를 위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부 샘플을 공개했다.”고 소개했다.
행사 둘째 날인 22일에는 한미 김영출 원장은 ‘루비의 최신 가치 정보’라는 주제로 세미나 발표에 나서 보석의 여왕이라 불리는 루비의 가치 평가와 최근 루비시장 상황을 설명했다. 루비는 다양한 평가 요소에 따라 가치 차이가 매우 크게 나타나는 보석으로 구매, 판매 시 유의사항과 글로벌 감정 기준, 글로벌 표기 방식을 요구하는 시장의 흐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영출 원장은 “이번 부스참여 결정은 여건상 쉽지 않았으나 극심한 불황에 업계와 학생, 일반 소비자들에게 보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 동안 한미감정원의 많은 연구 성과들을 나누기 위한 부스를 준비했다”며 “전시 시간동안 특히 GIG 감별서와 중국 국가기준에 준해 발행되는 중문(간자체) 감별서에 대한 문의가 많았으며, 이번 행사에 보내주신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리고 보내주신 다양한 의견들은 다음 행사와 감정 업무에 적극 반영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된 최신 보석정보와 리플릿은 한미감정원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감정원 방문을 통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문의 / 02-3672-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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