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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규모 5조 5,727억 원... 전년 대비 3.0% 증가 

온라인 시장 성장세 지속...개별 구매단가도 올라

럭셔리 주얼리 매출 상승... 2021년 세계 4위 시장



2022년 한국 주얼리 소비 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왔다. IMF 등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한국 경제는 거시지표상 회복되었다고 평가했다. 2021년 주얼리 시장 규모는 코로나19 2년차 인 상황이 반영되었으며, 시장의 회복세가 가시적이다. 올해에도 경제 회복에 힘입어 안정적인 주얼리 수요 증가를 기대해 본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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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주얼리 시장 규모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 주얼리 시장 규모는 약 5조 5,727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수치이다. 주얼리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시장이 위축된 모습을 보였지만 2021년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한국의 주얼리 시장은 크게 예물과 비예물 시장으로 구분된다. 주얼리 시장 점유율 67.1%를 차지하는 비예물 주얼리의 매출이 3조 7,000억 규모로 코로나 19이전 규모보다 천억 원이 증가해 회복세를 이끌었다. 

 

금 소재 위주의 일반 주얼리 시장은 3조 7,4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으며, 패션 주얼리 시장도 7,2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언택트 환경에 대응한 온라인의 강세와 주얼리 소비자들의 개당 구매 가격 상승 등으로 오프라인 시장 감소를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


# 주얼리 소비 시장 변화_온라인 시장 강세

주얼리 소비 시장의 변화를 살펴보면, 주얼리 시장 동향도 주요 유통업체 동향과 유사하다. 산업통산자원부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2021년 일반 상품의 온라인 매출은 15.7% 상승했다. 주요 유통업체 매출 증감률은 온라인 비대면 소비문화의 확산세 지속으로 그 성장세를 유지했다.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와 한국갤럽의 조사에서도 온라인 소비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다. 일반 주얼리 소비자의 16.2%가 구매 장소로 온라인 쇼핑몰을 선택했다. 코로나 이전 2~5%에 불과했던 온라인 주얼리 구매율은 코로나 직후 9.1%로 올랐으며,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더욱이 주얼리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20대가 온라인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30대 또한 2020년 대비 3배에 육박한다는 점에서 코로나와 관계없이 향후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패션주얼리 시장에서도 온라인 구매율은 전체의 14.3%으로 2020년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이커머스 환경에 적합한 상품인 패션 주얼리는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 주얼리 소비 시장 변화_개당 구매 가격 상승 

최근 소비 시장에서의 변화 중에 구매 가격의 패턴 변화도 눈에 띈다. 2021년 주얼리 소비자 조사에서 구매율은 다소 떨어졌지만, 비예물시장에서 개당 구매 가격이 상승했다. 

이번 일반(금 위주) 주얼리 조사에서는 최근 1년 이내에 구매한 주얼리 개당 가격이 저가 제품에 치우치지 않는 현상을 보였다. 19만 원 이하 제품 구매는 감소한 반면 20~39만 원의 구매는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패션주얼리 조사에서는 60,200원으로 조사 이래 가장 높은 평균 구매가격을 기록했다. 

특히 주력 소비층인 20대의 평균 구매 가격은 59,100원으로 전년 대비 77.5% 늘어난 것이 특징적이다. 

패션주얼리에서도 1만 원대 제품 구매가 줄었고, 비교적 고가인 5만 원, 10만 원, 20만 원대의 제품의 구매 비율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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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얼리 소비 시장 변화_수입 브랜드 시장 확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 럭셔리 주얼리 시장은 10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2021년에는 전년 대비 5.2% 증가한 약 2조 4,84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유로모니터 기준 총 8개의 럭셔리(Personal Luxury) 카테고리 중 높은 성장률에 속한다. 시계(6.7%), 가방(6.5%), 의류(5.8%), 주얼리(5.2%) 등의 순이다.

 

해외여행 제한이 지속되면서 2021년 상반기 유명 백화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급증했다. 2021년 상반기 신세계백화점 럭셔리 주얼리 및 시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롯데백화점은 럭셔리 주얼리는 53%, 현대백화점의 럭셔리 주얼리 매출은 87% 증가했다.

 

한국의 럭셔리 주얼리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해왔으며, 2021년에는 세계 4위에 올랐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나 외출이 어려웠던 소비자들이 고가의 제품 지출을 늘렸다. 

 

특히 MZ 세대를 중심으로 한 플렉스 문화의 확산은 수입 브랜드 판매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젊은 소비자는 럭셔리 판매에서 점차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한국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나는 세계적인 추세이다. 

 

브랜드들은 온라인 부티크 구축, 모바일 게임, 전시, 국내 브랜드 홍보대사 위촉 등에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단독 팝업스토어 등의 유연한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통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주얼리 소비에 지갑을 더 닫지 않은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비예물시장의 구매 패턴 변화로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 특히 보수적인 주얼리 시장에 예상보다 빨리 다가온 언택트 환경이 주목된다. 

 

최근의 주얼리 소비는 디지털 전환 시장에 대응하는 기업과 제품에게 기회를 더 주고 있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팬데믹이 해결되어 가파른 언덕을 넘어서도 산 넘어 산이 보일 게 분명하다.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관계자는 “인류가 있는 한 주얼리는 영원하다는 말이 있다. 다른 산업에 비해 생명력이 있는 주얼리 비즈니스를 말해 주지만 준비된 자에게만 해당되는 말이다”며 “K 콘텐츠에 힘입어 K 주얼리의 글로벌 진출과 함께 시장 확대와 내수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자료제공 /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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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2-25 16: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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