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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물동량 대폭 증가, 금 수입 25억 달러 넘어  

보석용 합성다이아몬드 수입 전년 대비 281% 상승


코로나 2년 차 2021년 주얼리 수출입 관련 무역통계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1월 중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금원자재의 수입은 25억 달러를 넘겼고, 주얼리 제품 수입 9억 4,200만 달러 등 다이아몬드, 보석류의 수입과 주얼리 제품의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서 견실한 기조로 선방을 보였던 수출입 시장이 2021년 코로나 팬데믹이 여전한 상황에도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가 발표한 내용을 기반으로 세계 유통시장의 흐름이 큰 폭의 변화를 보이고 있는 지금, 주얼리 관련 수출입 시장이 국내에 어떤 영향을 보였는지 귀금속과 보석 등 원자재와 제품시장으로 나누어 정리해 본다. <편집자주>


주얼리(HS CODE 7113) 수출입 

주얼리 제품 수출은 전년 대비 73.5% 증가한 3억 5,375만 달러를 기록 조사 이래 최고액을 달성했다. 2020년 14.3% 보다 5배가 넘는 성장세로 2020년 4분기 이후부터 2021년 내내  분기별로 고른 수출 물동량을 보였다. 연중 증가세가 매우 안정적이어서 수출 기조가 지속적이었다.

 

주얼리 제품 수입은 전년 대비 62.0% 증가한 9억 4,284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화로는 1조 1,300억 원을 웃돈다. 2013년 3억 달러를 넘어섰던 수입액은 2017년 4억 달러 2019년 5억 달러를 넘었고 2년 만인 2021년 9억 달러를 넘어서서 단숨에 1조 원 시장으로 진입했다. 

 

특히 2021년 코로나 팬데믹이 국내 생산 주얼리보다 수입 주얼리 시장에 호재로 작용한 것은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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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HS CODE 7113) 세부 국가별 수출입  

수출액 3억 5,375만 달러의 62.8%를 미국과 홍콩이 주도했다. 특히 미국에 대한 수출은 전년 대비 109.8% 증가한 1억 1,507만 달러, 홍콩은 149.4% 증가한 1억 716만 달러를 기록 수출시장을 견인했다. 그 밖에 호주와 스위스, 베트남과 중국, 프랑스, 일본 등이 뒤를 이어 천만 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1억 달러가 넘는 수출액을 보인 상위 두 지역을 제외하고도 고른 수출액을 나타냈다.

 

주얼리 제품 수입은 여전히 럭셔리 브랜드 주얼리를 보유한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스위스 4개국이 전체 수입액 9억 4,284만 달러의 86.0%를 차지했다. 

수입되는 주얼리는 국가별로 1억 3,000만 달러 이상 2억 8,000만 달러나 된다. 전년에 비해 물량과 규모 면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동시에 압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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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HS CODE 7108) 수출입 

금 원자재 수출은 전년에 비해 59.3% 감소한 6억 9,544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반면 수입은 25억 6,975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2.9% 급증세를 보였다. 

주얼리 원자재 관점에서 보는 금수요는 2021년 급증한 자산, 투자가치로서의 순금 주얼리 등 제품 수요와 민간에서의 골드바 구매 등 원자재 수요가 급증의 주요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연중 꾸준한 수입 증가량을 보였던 금 물동량은 특히 3, 4월과 12월에 각각 3억 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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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HS CODE 7102390000), 유색석(HS CODE 7103), 진주(HS CODE 7101, 711610) 수출입 

주얼리용 원자재인 다이아몬드는 전년에 이어서 2021년에도 1억 991만 달러가 수입되어 역대 최고 기록을 또 경신했다.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7월 이후 꾸준히 두 자릿수 상승을 계속하여 작년 한 해 38.4%의 성장을 기록했다. 

 

내수시장의 부진과 관계없이 관세와 개소세 폐지로 인한 다이아몬드 원자재 시장의 양성화와 코로나19로 인한 물류와 음성적인 거래 시장의 감소가 전년에 이어지는 결과로 보인다. 

물동량이 크지 않지만 유색 보석의 수입 400만 달러와 진주 나석과 제품도 352만 달러로 각각 11.9%, 68.0% 전년 대비 성장을 보였다. 

 

다이아몬드 수출액은 819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7.8% 증가했다. 수입 물량 증가로 인한 재반출 물량으로 수입 대비 4.1%의 규모이다. 상당 물량이 재감정 후 다시 수입되는 물량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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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용 합성다이아몬드 (HS CODE 7104909010) 수입

신소재 주얼리 원자재인 보석용 합성 다이아몬드의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다. 2018년 26만 달러에서 최근 4년 평균 성장률 160%로 물량이 25.4배가 증가했다. 

2021년 기준 660만 달러로 전년 173만 달러 대비 281.4%나 증가했다. 

 

수입 증가와 시장 유통의 주요인으로 수입되는 보석용 합성 다이아몬드가 품질에 대한 가성비가 높고 큐빅(CZ) 시장과 일부 다이아몬드 시장의 대체효과를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을 꼽고 있다. 

보석용 합성 다이아몬드 시장의 성장성을 본다면 수입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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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조신변장식용품(HS CODE 7117) 수출입

작년 한 해 패션주얼리 수출시장은 전년 대비 5.5% 성장한 1억 1,255만 달러이다. 코로나로 인해 19.7%나 감소했던 2020년 대비 소폭 회복한 수준이다. 

그러나 작년 6~8월 여름 특수가 강했으나 하반기 들어서 9월 이후 월별 수출 실적이 전년 수준으로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다.  

 

반면 수입량은 전년 대비 36.6%가 증가한 1억 5,382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보여줬다. 2월 이후 성수기인 여름 시즌부터 연말까지 수입 물동량이 급증했다. 

주요 수입국가로 중국과 태국이 50.0%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고가 수입 시장도 39.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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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2021년 주얼리 관련 수출입 시장 실적과 특징을 간단히 살펴봤다. 끝나지 않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작년에 이어 한국의 수출입 주얼리 시장은 확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 주얼리와 금 원자재, 다이아몬드 등의 품목은 비대면 소비시장의 틈새를 활용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작년 3분기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주얼리 시장 회복세는 국내 기업의 수출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의 해결은 요원하다. 그럼에도 전년에 이어 2022년 국내외 주얼리 시장은 회복되고 활성화할 전망이다. 국내 소비시장에서 확실히 감지되는 소비패턴에 대응했던 수입업체, 브랜드, 투자용 금 원자재 유통 기업 등은 2021년에도 적지 않은 실적을 올렸다. 장기화하는 시장상황에 능동적으로 대비해야 할 이유는 많이 있다. 무엇보다 기업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 시장에 적응해야 한다.  

 


자료제공 /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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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2-08 15: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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