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노원구 월계동 아스팔트 도로에서 서울시의 대기 중 방사선 평균치보다 10배 이상 많은 방사선이 검출(0.0014m㏜)됐다고 발표한 이후 최근에는 인천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평균 방사능 수치보다 최대 2배가량 더 많이 검출(0.00062m㏜) 됐다.
또한 전북대학병원에서는 노원구 월계동 주택가에 검출된 방사능 보다 훨씬 높은 수치의 방사능이 검출(0.0043m㏜) 됐다는 보도도 있었다. 평균치 이상의 방사선이 검출되면서 정확한 방사능 농도와 측정방법, 해결방안 등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안정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 귀금속보석산업의 메카라 할 수 있는 종로3가 일대는 안전할가?
(주)한미보석감정원(원장 김영출 박사) 첨단분석연구소는 이와 같은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 보유중인 방사능 계측 장비인 가이거 계수기(PDR-101)로 지난 11월 8일에 이어 11월 18일 2차 계측에 나섰다.
조사결과, 종로3가, 봉익동, 묘동 지역에서 측정된 최고 방사선 수치는 시간당 0.00013밀리시버트(m㏜)로 나타났다.

최현민 한미보석감정원 첨단분석연구팀장은 “시버트(㏜)란 인체에 미치는 방사선량의 기준으로 1마이크로시버트(µ㏜)는 100만분의 1㏜, 1m㏜는 1000분의 1㏜이다. 일반인이 1년 동안 받는 방사선량의 허용 권고치는 1m㏜이기 때문에 종로3가 일대에서 검출된 방사선량은 안정적으로 볼 수 있는 수치”라고 말했다.
김영출 원장은 “가이거 계수기는 잔류 방사능을 측정하는 장비로 한미감정원은 의뢰되는 모든 보석을 가이거 계수기로 측정하여 방사능에 대한 안전함을 확인 후 감별서와 감정서를 발행하는데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료제공 : 한미보석감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