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현민 이사, 사파이어·루비 신종 처리 감별 연구 성과 발표
(주)한미보석감정원(원장 김영출 박사)은 지난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경북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열린 ‘2026 한국결정성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사파이어와 루비의 처리 및 감별에 관한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단결정 성장, 반도체 및 광학 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한미보석감정원에서는 최현민 연구이사가 참석해 실제 감별 과정에서 확인된 특이 사례를 바탕으로 두 편의 연구 포스터를 선보였다.
첫 번째 포스터는 ‘저농도 베릴륨(Be) 처리 블루 사파이어의 특성 분석’이다. 색상 개선을 위한 고온 베릴륨 처리는 농도가 매우 낮을 때 감별이 어렵다.
연구진은 블루 사파이어 시료 분석을 통해 미량의 베릴륨을 검출했으며, 특정 적외선 흡수 특성과 내포물 변화를 종합 분석했다. 이를 통해 저농도 베릴륨 처리 사파이어의 정확한 감별을 위해 LIBS, FTIR, 광학현미경 등 여러 분석 방법을 상호 보완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시했다.
두 번째 포스터는 ‘이트륨(Y)·지르코늄(Zr)·나이오븀(Nb)을 함유한 특이한 균열 함침 루비’에 관한 연구다. 4.00ct 루비 분석 결과, 기존의 전형적인 납(Pb) 유리 함침 물질 대신 이트륨, 지르코늄, 나이오븀이라는 특이한 원소 조합의 충전 물질이 확인되었다.
이는 기존의 감별 특징만으로 처리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최신 사례로, 현미경을 통한 미세 균열 관찰과 화학 성분 분석을 함께 검토하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발표자들에게 한미보석감정원의 보석감별서가 동봉된 단결정 합성 사파이어가 기념품으로 전달돼 보석학과 결정성장 기술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의미로서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대회 기간 중 함께 열린 ‘차세대 반도체용 웨이퍼 기술 포럼’에서는 다이아몬드와 사파이어 등 보석용 광물이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활용되는 연구가 소개되었다. 최현민 이사는 “보석 처리 및 감별 연구를 지속해 정확성과 신뢰성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한미보석감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