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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형상 그리고 비전


10.28~11.14 미술관 ‘송은’


이탈리아 명품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BVLGARI)가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전시를 서울에서 열었다. 불가리는 지난 10월 28일 서울 강남구의 미술관 겸 전시 공간인 송은에서 《빛, 형상 그리고 비전(LIGHT, FORM AND VISION)》 전시 개막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예술 재단법인 송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마련됐으며, 1999년 나온 불가리의 비제로원(B.zero1) 컬렉션을 한국 현대미술의 시선으로 다시 읽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전시에는 그레이코드와 지인, 김지수, 박준범, 이은우, 정영호, 최성임 등 여섯 작가와 작가 팀이 참여해 회화·조각·영상·설치·사운드를 아우르는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비제로원의 건축적 형태와 나선형 구조를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내며 로마의 역사와 한국 현대미술 사이의 접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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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에 따르면 비제로원은 1999년 새 천년을 앞두고 나온 컬렉션으로, 브랜드 로고와 금띠를 감아 만드는 나선 구조(투보가스), 로마 콜로세움 건축의 볼륨을 하나의 반지 형태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지하 2층에 마련된 별도 공간 ‘회고의 방(레트로스펙티브 룸)’에서는 컬렉션의 역사와 디자인 변천을 소개한다.

전시 관람의 이해를 돕는 한국어 음성 해설(오디오 도슨트)은 배우 변우석이 녹음에 참여했다. 전시장에서는 오후 3시와 5시에 해설 투어도 열린다.

 

개막 행사에는 브랜드 홍보대사인 배우 김지원·이서진과 가수 장원영이 참석한 가운데 몬스타엑스 멤버 셔누, 에이티즈 멤버 산, 그룹 알파드라이브원 멤버 상원, 차준환, 모델 카이, 래퍼 비와이 등도 함께했다. 이들은 비제로원 컬렉션의 주얼리와 시계를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차림으로 착용했다. 특히 김지원은 흰색 금소재 네크리스 세트를, 장원영은 로즈골드 네크리스와 시계를 매치했다.

 

전시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백화점 팝업 체험관으로도 이어진다. 지난 10월 30일 서울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잠실) 오픈을 시작으로 12월 3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12월 24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까지 순차적으로 열린다. 팝업 체험관에서는 컬렉션 진열과 주얼리 착용 체험이 마련된다.

 

전시는 11월 14일까지 송은(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41)에서 계속된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이며, 입장은 무료이지만 네이버를 통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해설 투어는 관람 예약과 별도로 신청할 수 있다.

자료제공/ 불가리(BVLG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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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11-06 17: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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