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더보기
HOME > 뉴스 > 뉴스종합

트위터아이콘 페이스북아이콘


9월홍콩496전시장1.jpg

 

149개국 57,000여 바이어 몰려… JGW 리더십 재확인

중국 본토 증가세 두드러져, 북미·중앙아시아 동반 상승

교육 프로그램·각종 시상식 등 수준급 부대행사 눈길


펜데믹 이후 최고 기록을 바꿔쓴 9월 홍콩전시회(Jewellery & Gem World Hong Kong September)가 지난 20일 막을 내렸다. 주최사인 인포마 마켓(Informa Markets)은 일주일간 두 개 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 5만 7,600여 명의 ‘순수(unique)’바이어가 방문해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수 바이어는 전시 기간 중 방문 횟수와 관계없이 한 명을 한 번만 집계하는 방식이다.

 

아시아월드엑스포(AWE)에서 14~18일, 홍콩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16~20일 각각 열린 이번 B2B 전시회는 두 개 전시장을 동시에 활용한 대규모 행사로 치러졌다. 46개국·지역에서 약 3,000개 업체가 참가했고, 40개가 넘는 국가관이 마련됐다.  

 

홍콩전시회 명성에 걸맞게 다이아몬드, 컬러 젬스톤, 진주 분야의 굴지의 기업들과 세계적 주얼러, 하이 주얼리 하우스, 장비·패키징 분야 주요 공급사, 그리고 주요 기술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149개국·지역의 방문객이 몰려 글로벌 행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셀린 라우(Celine Lau) 주얼리 박람회 총괄 디렉터는 “다양한 바이어 구성은 JGW가 전 세계 주얼리·젬스톤 업계를 위한 최고의 B2B 소싱 거점이라는 점을 입증한다”며 “올해 눈에 띄는 변화는 중국 본토 바이어의 뚜렷한 증가였다”고 말했다.

 

광둥, 상하이, 베이징 등 메이저 도시가 전년 대비 증가세를 주도하며 중국인 참관객의 대부분을 차지, 중국 참가의 중추를 형성했다고 라우 디렉터는 설명했다.

기존 핵심 시장을 넘어 신흥 지역에서도 의미 있는 흐름이 확인됐다.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성(省)급 시장으로는 산시(陝西), 지린, 허베이, 후난 등이 꼽혔다. 

 

라우 디렉터는 이들 고성장 지역 대부분이 북부 내륙에 위치해 있으며, 광둥·상하이·베이징이라는 전통적 거점을 넘어 JGW의 영향력이 새로운 참가 기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주최측은 북미와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다른 지역의 참관객이 증가한 것도 중요한 포인트로 분석했다. 라우 디렉터는  “북미 바이어 증가는 ‘뉴 노멀’을 알리는 신호”라며 “지정학적 긴장과 관세 압박, 높은 금값에도 불구하고 바이어들은 현재의 시장 현실에 맞춰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재와 기계, 기술에 대한 수요가 커지며 주얼리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중앙아시아에서도 참여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얼리 부문 총괄 매니저인 앨런 시앙(Allen Xiang)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JGW에 돌아온 북미·유럽 바이어들에 대한 참가업체들의 반응을 전했다.

시앙 총괄은 “공급업체들이 5~6년 만에 고객들과 재회하고 있으며 바이어들은 기존 파트너십을 재구축하고 새로운 파트너를 찾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고 말했다. 

덧붙여 “바이어들은 더 기민한 소싱 전략을 선택하고 있다. 빠르게 판매할 수 있는 재고에 무게를 두며 변화무쌍한 시장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업계가 얼마나 유연해졌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전시장 밖에서도 JGW 9월은 유례없이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활기를 더했다. 16일에는 500명이 넘는 인사가 참석한 축하의 밤 행사가 열려 컬러 젬스톤 산업을 이끌어갈 신진 인재들을 조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주얼리월드어워즈(JWA)가 주관하는 ‘넥스트젠 컬러드 젬 엑설런스 어워즈’가 열려 업계를 재정의하고 있는 18명의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선정했다. 이들은 전통에 대한 깊은 존중과 변화를 향한 과감한 의지를 절묘하게 조화시키며 윤리적 소싱을 옹호하고 지식 공유에 투자하며 신기술을 활용해 훨씬 투명하고 긴밀하게 연결된 업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같은 무대에서는 ‘젠더플루이드 컬러젬 주얼리 디자인 챌린지’시상식도 열렸다. 주최측 초청으로 참석한 아시아 지역 학생 수상자들은 고정관념을 벗어난 창의적인 디자인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는 감동을 누렸다. 수상 학생들의 아이디어는 메인 스폰서 EJI가 RMC Gems HK Co의 젬스톤을 활용해 완성품 주얼리로 구현해  전시됐다. 

 

특히 이 시상에는 한국의 미노스주얼리아카데미(대표 원도경) 출신 3명(김기태, 홍성윤, 뗏타시사)이 포함되어 더욱 관심을 끌었다. 미노스주얼리아카데미는 글로벌 눈높이에 맞는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해외 유수의 주얼리기업에 졸업생을 연결하고 국내외 어워드에서 여러 수상자를 배출해 왔다. 이번 홍콩전시회 시상식을 통해 다시 한번 최상위권 주얼리 교육기관의 역량을 입증했다.

 

창의적 인재를 기리는 이 행사는 자연스럽게 전시회의 지식 세션으로 이어지며 업계의 핵심 논의를 이끌었다. ‘GEM+’에서는 컬러 젬스톤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Z세대의 럭셔리 소비와 소셜 커머스부터 지속가능성, 리더십 승계에 이르기까지 주요 시장 트렌드를 논의했다. 

 

업계 혁신을 향한 탐색은 ‘서브라임 샤인 2.0’쇼케이스로 이어졌다. 세계금협회(WGC), 플래티넘길드인터내셔널(PGI)과 협력해 메탈스미싱(금속 세공)의 예술성을 라이브 시연으로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지적 프로그램의 실질적 중심은 HKCEC의 ‘더 스테이지(The Stage)’였다. 이곳에서는 세계 주요 기관들이 참여한 전문가 주도 세미나가 연이어 열렸다. 홍콩·중국 다이아몬드연맹, 홍콩주얼리·비취제조업협회, 국제페이추이비취협회, 일본진주진흥회, 레꼴 아시아·태평양 주얼리 아트 스쿨, PGI, 상하이국제주얼리·스타일지구, 중국지질대학(베이징) 정저우연구소 등이 연사로 나섰다.

 

인포마 마켓츠 관계자는 “이번 9월 쇼는 전 세계 바이어와 공급업체를 잇는 교차로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며 “역대급 방문자 기록은 글로벌 주얼리 시장이 여전히 강력한 회복탄력성과 수요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사진/홍콩JGW

 

9월홍콩496한국관3.jpg

 

한국관 27개 기업 참가...  세계무대에 K-주얼리 각인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한민국 주얼리의 독창성과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알린 ‘한국관(Korea Pavilion)’이 글로벌 바이어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코트라(KOTRA)와 한국주얼리산업협동조합연합회가 공동으로 구성한 한국관은 완제품 주얼리 및 파인 주얼리 전문 전시장인 홍콩 컨벤션 전시 센터(HKCEC) 3층 3FG 홀 국제관에 자리를 잡았다.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진행된 전시에서 역량 있는 국내 우수 주얼리 제조 및 디자인 업체 총 27개사가 출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한국관 참가 기업들은 고유의 정교한 세공 기술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파인 주얼리부터, 전 세계적인 K-컬처 열풍에 맞춘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데일리 주얼리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컬렉션을 선보였다. 특히 다이아몬드 및 천연 유색 보석을 활용한 전통적인 하이 주얼리 외에도, 최근 급성장 중인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춘 혁신적인 가공 주얼리와 고품질 귀금속 부속(Findings) 등이 해외 도매상 및 대형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KOTRA 홍콩무역관과 연합회는 현장을 찾은 글로벌 바이어들과의 원활한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다각적인 마케팅 지원을 펼쳤다. 현장 부스 임차료 및 장치비 지원은 물론, 사전 바이어 매칭, 한국관 공동 디렉토리 배포 등을 통해 국내 참가 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 계약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했다.

 

한국관 관계자는 “홍콩 주얼리 쇼는 세계 최대의 무대인 만큼, 27개 출전 기업 모두가 독자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K-주얼리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시켜 주고 수출 다변화를 이룰 수 있는 최고의 기회였다”라며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전했다. 

사진/홍콩JGW


한국관 참가 기업

▲아트피어스 ▲(주)클라쎄인터내셔널  ▲씨에스앤코(골드지기) 

▲(주)데코산업 ▲포링 ▲주식회사 제모피아 인베스트 ▲주식회사 골드테크  

▲㈜인아 ▲쥬얼진용 ▲주식회사 쥬얼파크 ▲주얼리칸 ▲주식회사 쥬미에르 

▲㈜론드 ▲주식회사 르호사 ▲펄스톤 ▲에스앤제이골드 ▲시아모 

▲실마 ▲(주)테라리제 ▲주식회사 더주얼리컴퍼니 ▲월드진주 

▲루시아골드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골든타임 ▲주식회사 골드팡 

▲인코아 ▲트렌카티즘

연관검색어
[작성일 : 2026-10-12 18:25:57]
목록

댓글작성 ㅣ 비방,욕설,광고 등은 사전협의 없이 삭제됩니다.

작성자 비밀번호

비밀번호  
포토뉴스
더보기
월간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