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 한글날 지정 100주년 기념 회원전
한글의 조형미를 현대 디자인으로 재해석
9월 16일~10월 5일 익산보석박물관
(사)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는 2026년 한글날 지정 100주년을 기념해 제33회 회원전 「한글, 디자인이 되다」를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5일까지 익산보석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익산보석박물관 초대전으로 마련되며, 오프닝 행사는 9월 29일 진행된다.
올해는 1926년 ‘가갸날’로 시작된 한글날이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이에 디자인협회는 우리 고유 문자 한글이 지닌 조형적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를 주얼리와 공예 디자인의 언어로 새롭게 풀어내는 것을 이번 회원전의 주제로 삼았다.
「한글, 디자인이 되다」에서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 선과 면, 구조와 여백, 글자의 리듬 등 한글이 가진 다양한 조형적 특성을 회원 각자의 시각으로 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단순히 한글의 형태를 작품에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적인 문자문화가 현대의 장신구와 조형예술 안에서 어떻게 새로운 디자인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사)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는 귀금속·보석 디자인 분야의 창작 활성화와 디자인 문화 발전을 위해 활동해 온 전문단체로, 회원전과 국제주얼리디자인공모전, 국내외 전시 및 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디자인협회는 주얼리를 단순한 장식이나 상품의 영역에 한정하지 않고, 디자인과 문화·예술을 매개하는 하나의 창작 분야로 넓혀가는 데 힘써왔다. 디자이너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전시와 공모전 등을 통해 일반 대중이 주얼리 디자인을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며, 국내 귀금속·보석 디자인 문화의 저변 확대와 주얼리의 문화적 가치 확산에도 꾸준히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익산보석박물관 초대전 역시 이러한 디자인협회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자리다. 전문적인 주얼리 디자인 작품을 박물관이라는 열린 문화공간에서 선보임으로써 주얼리와 대중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디자인을 통해 우리 문화의 가치를 새로운 방식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또한 한글날 지정 100주년이라는 시대적 의미와 주얼리 디자인을 연결함으로써 한국의 문자문화와 현대 디자인이 만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안한다. 한글이 문자로서의 기능을 넘어 시각예술과 디자인의 소재로 끊임없이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는 주얼리라는 섬세하고 입체적인 매체를 통해 한글의 또 다른 조형적 매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하나 회장은 “한글날 지정 100주년을 맞아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인 한글을 주얼리 디자이너의 시선으로 새롭게 바라보는 전시를 마련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함께 주얼리 디자인이 지닌 예술적·문화적 가치를 많은 분들과 나누고, 주얼리가 보다 친숙한 문화예술의 한 분야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 (사)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