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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광훈, 최윤호, 이 준 작가 3인전 ‘키네매틱스(The Kinematics)’


기계가 움직이는 원리를 아름다운 예술로 풀어낸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지난 7월 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아원에서 금속공예가 현광훈, 최윤호, 이 준 작가가 함께한 ‘키네매틱스(Kinematics)’전시회가 개최되었다.

 

‘키네매틱스’란 물체를 움직이게 만드는 힘이나 무게는 빼고, 오직 물체의 위치와 속도, 움직이는 길(궤적) 같은 ‘순수한 움직임의 기하학적 특성’만 연구하는 물리학(고전역학)의 한 분야다. 흔히 ‘운동학’ 또는 ‘기구학’이라고 부른다.

 

이번 전시는 이 차갑고 딱딱한 공학 개념을 부드럽고 섬유한 현대 장신구의 언어로 바꾸어 표현한 자리였다. 

 

기계의 정밀함과 움직임의 미학을 탐구해 온 세 명의 작가는 공학과 공예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작가들의 작품은 복잡한 부품들이 정교하게 맞물려 돌아가는 기계적 질서 그 자체를 예술로 드러낸다. 

 

반지나 목걸이 속 톱니바퀴와 관절 구조들은 착용자의 몸짓에 따라 살아 움직이며, 새로운 감각과 재미를 선물한다.

 

세 작가는 공학적 사고와 공예가의 감수성이 만나 금속공예의 영역을 한 단계 더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3인의 작가는 이번 전시가 “현대 공예 안에서 다양하고 흥미로운 대화의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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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07-16 1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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