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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톤 컬러 연구소(Pantone Color Institute)가 2026년 올해의 컬러로 ‘클라우드 댄서(Cloud Dancer, Pantone 11-4201)’를 선정했다. 클라우드 댄서는 공기처럼 가볍고 부드러운 화이트 톤으로, 진정과 집중, 그리고 새로운 창의성을 이끌어내는 색으로 평가된다.

 

팬톤은 클라우드 댄서를 “고요함이 스며든 빌로위(billowy) 화이트”로 설명한다. 단독으로 사용해도 존재감이 있으며, 다른 색과 조합해도 조화를 이룬다. 공간과 제품 전반에 가벼운 느낌과 정제된 균형을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팬톤은 클라우드 댄서가  정보와 자극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 사회가 다시금 ‘침묵과 사유의 가치’를 되찾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설명한다.

 

팬톤 컬러 연구소의 레아트리스 아이즈먼(Leatrice Eiseman) 총괄 디렉터는 “급격한 변화의 시기 속에서 팬톤 11-4201 클라우드 댄서는 미래와 우리의 위치를 다시 사유하게 하는, 절제된 화이트 컬러”라며 “의식적인 단순화를 통해 외부의 소음에서 벗어나 집중력을 높이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보석과 주얼리 분야에서 클라우드 댄서는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의 소재를 통해 구체화된다. 대표적으로 문스톤, 진주, 오팔은 클라우드 댄서의 투명함과 은은한 광택을 그대로 반영하는 보석들이다.

 

이와 함께 화이트 다이아몬드, 백색 계열의 제이다이트, 토파즈, 쿼츠 역시 이 컬러 팔레트에 포함된다. 이들 보석은 과시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이 있는 빛을 통해 ‘조용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한 자개(mother-of-pearl), 에나멜, 세라믹, 크리스털과 같은 소재 역시 클라우드 댄서 계열로 분류되며, 주목받고 있다.

 

클라우드 댄서의 ‘부유하는 듯한 화이트 감성’은 플래티넘, 화이트 골드, 고광택 실버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이들 귀금속은 차갑고 깨끗한 광택을 통해 클라우드 댄서의 특성을 반영하며, 과장 없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이는 최근 주얼리 시장에 확산되는 ‘콰이어트 럭셔리(Quiet Luxury)’ 트렌드와도 맞물린다. 화려함보다는 소재와 마감, 감성적 메시지를 중시하는 흐름 속에 클라우드 댄서는 핵심 컬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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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12-23 17: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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