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변경·산지 감정 서비스 확대... 오팔·페리도트·데만토이드 가넷 추가

GIA에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 기반으로 유색보석 시장 가이드라인 선점

GIA가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전면 개편된 컬러 스톤 감정서와 함께 새로운 서비스 체계를 공식 도입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스토리텔링을 강화한 리포트 디자인과 산지(origin) 감정 서비스의 대폭 확대다. 새롭게 선보이는 컬러 스톤 리포트는 보석의 핵심 감정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도록 구성되어, 업계 관계자는 물론 소비자도 각 보석이 지닌 고유한 특성과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GIA는 이번 개편과 함께 오팔(Opal), 페리도트(Peridot), 데만토이드 가넷(Demantoid Garnet)에 대한 산지 감정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한다. 이는 기존에 제공하던 알렉산드라이트, 에메랄드, 파라이바 투어멀린, 레드 스피넬, 루비, 사파이어 등 주요 컬러 스톤의 산지 감정 서비스에 더해지는 것이다.

또한 최근 도입된 미얀마(버마) 또는 과테말라산 비처리 비취, 옴파사이트 비취(Omphacite Jade)의 산지 감정 서비스 역시 지속적으로 제공된다.

GIA 컬러 스톤 서비스 글로벌 디렉터 셰인 맥클루어(Shane McClure)는 “이번에 확장된 서비스는 GIA 현장 보석학자들이 직접 수집한 3만 2,000여 점의 방대한 샘플 컬렉션과 광범위한 연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GIA는 75년 이상 컬러 스톤 감정 리포트를 제공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전 세계 연구진과 감정사들이 업계를 선도하는 전문성을 축적해 왔다. 이러한 연구 기반과 장기적인 학술적 헌신이 GIA 리포트의 신뢰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IA는 리포트 개편과 함께 컬러 스톤 제출 시 적용되는 중량 분류와 관련 수수료 체계도 전면 수정한다. 새로운 중량·수수료 기준에 대한 상세 내용은 2026년 1월 1일, GIA 공식 웹사이트 GIA.edu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기준은 2026년 1월 1일 이후 접수되는 모든 컬러 스톤 감정 의뢰에 적용되며, 해당 보석은 모두 새롭게 디자인된 컬러 스톤 리포트로 발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