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하이 주얼리 메종 부첼라티(Buccellati)가 지난 9월 25일 부산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1층에 부티크를 오픈했다. 이번 오픈은 서울 갤러리아 명품관, 현대백화점 본점 및 무역센터점에 이은 국내 네 번째 매장의 오픈으로, 부첼라티가 한국 고객과의 접점을 한층 넓혀가고 있다.
부첼라티 부티크는 단순한 쇼룸을 넘어, 메종의 장인정신과 예술적 철학을 경험할 수 있는 감각적 공간이다.
마리오 부첼라티가 첫 부티크 입구에 배치한 역사적인 쇼케이스처럼, 이번 매장 입구에도 메종의 유구한 디자인과 조각술이 담긴 히스토리컬 쇼케이스를 재현하여 브랜드의 전통성을 강조했다.
내부는 르네상스 미학에서 영감을 받은 곡선 형태의 디스플레이와, 금속 질감의 텍스처가 살아있는 인그레이빙 장식으로 구성되어, 주얼리를 보는 순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듯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이번 부산 부티크에서는 하이 주얼리와 파인 주얼리, 워치, 실버웨어까지 메종의 대표 컬렉션을 폭넓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실크처럼 부드러운 질감의 리가토(Rigato), 복잡한 패턴의 오르나토(Ornato) 등의 인그레이빙 기법이 돋보이는 제품들로 구성되며, 브랜드의 예술적 깊이를 부산 고객에게 선보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