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과 동일하게 4C 적용
최근 합성다이아몬드 감정에 대한 글로벌 감정원들의 입장 변화에도 벨기에의 IGI(International Gemological Institute)감정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천연 다이아몬드 감정에 사용되는 용어를 합성 다이아몬드에도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4일 IGI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전과 동일하게 앞으로도 천연과 합성다이아몬드 모두 4C 감정 기준을 똑같이 적용할 것이다. 우리는 최근 합성다이아몬드에 대한 다른 감정원들의 기준 완화 움직임이 확산 됨에 따라 이같은 발표를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IGI의 이번 발표에 앞서 최근 다른 감정원들은 합성다이아몬드에 대한 감정을 중단하거나 천연과 다른 기준을 적용한다고 공개 발표했다.
지난 6월 HRD 앤트워프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감정서 발급 중단을 선언했다. 같은 달 GIA도 올해 말부터 랩그로운다이아몬드에 대한 새로운 감정 시스템을 사용할 것이라 밝혔다. 개정될 랩그로운다이아몬드에 대한 GIA 감정 시스템은 의뢰된 스톤에 대해 해당 품목이 랩그로운다이아몬드가 맞는지, 그리고 ‘프리미엄’ 또는 ‘스탠다드’ 중 하나에 해당하는지 여부만을 확인한다.
IGI는 관계자는 “우리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독립적인 제3자 감정 기관으로서 외부 영향으로부터 흔들리지 않는 공정한 감정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고 덧붙였다.
합성다이아몬드 감정은 IGI의 매출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4월 1분기 매출은 3,5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0% 증가했다. 전체 사업 16%를 차지하는 감정 매출은 천연의 경우 1%, 합성은 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