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산업 특화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출시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이하 월곡연구소)가 주얼리 산업 특화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월곡 GPT 2025 Beta’를 공개했다. 월곡 GPT 챗봇 서비스는 생성형 AI 기술과 월곡 연구소가 다년간 축적한 고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정보 검색과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월곡GPT 2025는 OpenAI가 제공하는 GPTs 모델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의 질의에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기존 생성형 AI가 광범위한 일반 정보를 다루는 데 반해, 월곡GPT 챗봇은 연구소의 고유 데이터를 중심으로 주얼리 산업에 특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연구소가 보유한 전문 리포트, 조사 자료, 정기간행물, 마켓 트렌드 데이터를 중심으로 학습이 이뤄졌다.
이번 연구 진행을 주도한 이수영 객원연구원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어 업계 종사자들에게 효율적인 도구가 될 전망이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박세헌 책임연구원은 ChatGPT의 웹 검색 기능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초기 기획을 보완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업데이트 작업을 주도했다. 그는 “앞으로도 월곡 GPT의 응답 품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더 나은 답변을 위한 업그레이드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개된 ‘월곡 GPT 2025 베타’는 텍스트 코퍼스로 학습된 정보와 웹 검색을 통해 얻은 실시간 정보를 조합해 우선순위에 따라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사용자는 OpenAI 웹사이트를 통해 기본 회원가입을 마친 뒤, 별도의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 상에서 바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OpenAI 계정을 통해 무료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유료 플랜 사용자에게는 GPT-4o 모델 기반의 고성능 기능과 메시지 사용량 확대가 제공된다.
다만 생성형 AI 특성상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AI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거나 사실이 아닌 정보를 그럴듯하게 만들어내는 현상을 의미)’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중요 정보는 월곡연구소 공식 자료와의 교차 확인이 권장된다.
차지연 책임연구원은 “월곡GPT를 통해 누구나 전문 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상황에 맞는 분석 결과까지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월곡 GPT 2025 Beta’와 ‘월곡 GPT 사용 매뉴얼’은 월곡재단 홈페이지(연구자료)에서 회원가입 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월곡연구소는 베타 서비스 공개를 시작으로 하반기 ‘월곡GPT’ 정식 버전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