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명의 공저자들이 각자 연구한 보석을 손에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출 박사, 이영좌 박사, 김은애 박사, 홍재영 회장, 조영란 박사
홍재영·김영출·김은애·조영란·이영좌 공저
보석의 힐링에너지(Healing Energy of Gemstones) 출판기념회가 지난 6월 5일 서울 코리아나호텔 VIP룸에서 열렸다.
주얼리신문 남강우 발행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회는 공저자 5인을 비롯해 강석주 서울시의원, 최경애 전 종로구의원, 박준서 전 보석협회장, 오영세 뉴스보고 대표 등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책은 현존하는 5,400여 종의 광물 중 치유에너지 효과가 높은 29종의 천연보석과 원약광석(K-원스톤)을 다루었다.

보석은 광물학적 특성에 따라 기하학적으로 대칭형 결정구조를 가지는데, 특유의 파동 에너지가 우리 몸의 세포에 영향을 준다. 이러한 이론을 토대로 오라에너지 스캐너를 활용하여 치유에너지 효과가 있는 보석이 우리 몸과 마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고 있다.
오라에너지 테스터기를 개발한 이영좌 박사는 보석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과 임상을 통해 추적했다. 이 박사는 “보석을 단순한 장신구로만 봐온 인식을 깨고 싶었다”며 “몸과 마음, 그리고 영적인 에너지까지 영향을 주는 힐링 작용을 눈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사실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20여 년 보석의 컬러와 심리적 효과를 연구해온 조영란 박사는 “한때는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았던 외로운 시간”을 회고했다. 그러나 “이제 시대는 바뀌었고, '빛의 혁명' 속에서 보석의 진동과 색채는 힐링의 언어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간호학 박사이자 디자인 석사인 김은애 박사는 투어멀린(전기석)을 활용한 생리통 완화 실험을 통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경험이 ‘보석의 힐링에너지’ 집필의 실질적 출발점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보석은 몸에도 마음에도 작용합니다. 오라 측정 장비로도 그 효과는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누구나 ‘자연과 연결된 몸’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30여 종의 광물 중 보석으로 분류된 29종을 책에 정리한 김영출 박사는 기존의 보석 감정학을 넘어서 ‘보석 에너지학’의 길로 나아간 여정을 회고했다.
그는 “전에는 망설였지만, 대중의 치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하고 “보석은 투자 가치를 넘어 치유의 도구가 될 수 있다”면서 “이 책이 그 길을 넓히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시와 종로구의 주얼리 산업 발전조례를 이끌어온 홍재영 회장은 국산 광물을 활용한 ‘케이원스톤’ 개발 경험을 소개하며 “보석은 단지 아름다움을 넘어 사람을 기쁘게 하고 인류를 건강하게 만드는 보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석은 단순한 물질이 아니라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는 매개체이며, 대한민국이 보석 힐링과 디자인 기술을 통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명확한 비전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석주 서울시의원은 축사에서 “보석의 미적 가치에서 치유적 에너지로의 전환은 큰 의미가 있다. 따라서 5개국어 이상으로 번역해 세상에 널리 알릴 책”이라며 “앞으로 시의회 차원에서도 보석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세일 의학박사는 추천사를 통해 “보석은 4D 시대(Digital, DNA, Design, Divinity)의 건강한 미래를 열 수 있는 대체의학적 자산”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공동저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책자 발행을 위해 수고한 코리안주얼리사 남강우 대표와 권윤희 실장에게 고마운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