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A가 올해 말부터 랩그로운다이아몬드에 대한 새로운 감정 시스템을 사용할 예정이다.

GIA는 지난 6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랩그로운드다이아몬드의 품질을 나타내기 위해 천연다이아몬드에 대한 컬러 및 클래러티 용어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개정될 랩그로운다이아몬드에 대한 GIA 감정 시스템에 따르면 의뢰된 스톤에 대해 해당 품목이 랩그로운다이아몬드가 맞는지, 그리고 ‘프리미엄’ 또는 ‘스탠다드’ 중 하나에 해당하는지 여부만을 확인한다. 해당 부분은 컬러, 클래러티, 피니쉬 등을 고려해 정의된다. 

또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GIA로부터 등급 발행이 불가하다. GIA는 개정된 시스템이 안정화될때까지 기존대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GIA 부사장 톰 모제스는 “랩그로운다이아몬드에 대한 인기는 지속적될 것”이라며 “그동안 시장에서 유통되는 랩그로운다이아몬드의 95% 이상이 매우 좁은 컬러와 클래러티 등급 안에 들어있다. 따라서 천연다이아몬드 감정시스템을 기존대로 랩그로운다이아몬드에 적용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GIA가 랩그로운다이아몬드에 대한 등급 표기 방식을 변경함으로 소비자들은 두 품목에 대한 차이점을 이해하고, 정확한 정보를 통해 구매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GIA는 1940년대에 천연 다이아몬드의 특성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소비자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현재의 컬러와 클래러티 등급을 개발했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에 대한 GIA의 개정된 서비스는 3분기 말에 발표될 예정이며, 기존 발행된 감정서는 유효하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