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주얼리산업단체총연합회(약칭 '한주총')
대정부 창구 역할 강화 목적
(사)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가 ‘(사)한국주얼리산업단체총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한다.
(사)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회장 오효근. 이하 단협)가 지난 4월 2일 임시총회를 열고 (사)한국주얼리산업단체총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하는 안을 상정하여 재적인원 16명(회의참석 15명) 중 14명의 찬성으로 확정했다.
새로 변경되는 (사)한국주얼리산업단체총연합회 명칭은 주무부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아 등기 후 공식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단협은 지난 2000년, 초대 오원택 회장이 추대되면서 직능별 단체장들의 교류와 친목, 그리고 업계의 발전을 모토로 활동했다. 이후 정성정(2·3대), 김평수(4대), 이재호(5대), 정원헌(6~8대), 김종목(9·10대), 이봉승 회장(11대)에 이어 현 오효근 회장에 이르고 있다.
단협은 지난 사반세기 동안 직능별 단체와의 협력으로 ▲납세자위원회 구성 ▲KS D 9537 제정 ▲정부의 ‘귀금속보석발전방안’ 수립 ▲서울주얼리지원센터 건립 ▲다이아몬드 관세철폐 ▲개별소비세법 개정 ▲KS규격 링봉게이지 표준화 ▲코로나 방역 ▲종로주얼리집적지구 개발사업 ‘귀금속산업100년사’ 출판 ▲주얼리산업진흥법 공청회 및 입법발의 등 업계의 중요한 일들을 추진해왔다.
2024년 단협과 (재)한국주얼리산업진흥재단의 기능을 통합하기 위해 회의를 총괄하기로 하였고 총괄회장으로 단협의 오효근 회장이 선출되었다.
이후 주얼리 산업의 모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져 업계 설명회와 공청회를 거쳐 국회 입법공청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곽상언 국회의원, 오세희 국회의원, 김동아 국회의원이 연이어서 주얼리 산업 관련 법안을 발의하였다. 그 중심에는 업계의 대정부창구인 단협의 역할이 중요하였고 정부나 국회에서도 대화 파트너로 인정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단체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내부에서 제기되었다. 단협이 단순한 친목 및 협의체로 인식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업계 내부에서는 주얼리를 산업으로 격상시켜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대정부의 창구역할, 주얼리 산업으로 대표적인 기능 등을 염두에 두고 새로운 명칭을 논의하였고 ‘사단법인 한국주얼리산업단체총연합회(약칭 한주총)’ 라는 명칭을 만들게 되었다.
오효근 회장은 “앞으로 주무부의 승인을 받으면 대내외적으로 홍보를 할 계획이다. 주얼리 산업은 과거의 잘못된 관행으로 새로운 변화의 기점에 고전하고 있다. 단협이 (사)한국주얼리산업단체총연합회로 재탄생하여 어려운 현실에 돌파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