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시장의 변화와 챌린지 & 곤충 포유물을 함유한 복합 호박
지난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아산 온양관광호텔에서 열린 (사)한국결정성장학회(회장 강승민 교수) 추계학술대회에서 (주)한미보석감정원(원장 김영출 박사)이 2가지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했다.
한미감정원은 ‘최근 보석용 다이아몬드 시장의 변화와 챌린지’ 발표에서 천연 보석용 다이아몬드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네 가지 요인으로 ▲소비 트렌드의 변화 ▲천연 다이아몬드 생산 및 공급의 변화 ▲합성 다이아몬드와의 경쟁 ▲중국의 수요 하락을 들었다.
주얼리 시장은 소비 양극화의 심화와 유통 채널의 다변화가 진행 중이고 최근 드비어스의 매출은 50% 정도 감소했으며 천연 다이아몬드의 많은 부분을 합성 다이아몬드가 잠식하는 중이다. 또한 중국 소비시장의 둔화는 중국 국내 경제상황과 지정학적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설명했다.
이에 대한 도전과 대응방안으로 ▲천연 다이아몬드 욕구를 창출하는 논리 ▲강력한 판촉 마케팅 ▲천연과 합성 다이아몬드 감별을 용이하게 하는 감별기기의 개발 ▲파인 주얼리를 꼽았다.
한미는 ‘천연 다이아몬드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네 가지 요인은 시장 및 심리의 파괴와 불안과 기회의 제공이라는 변화를 겪고 있고, 제시된 네 가지 도전과 대응방안은 이들의 상호작용을 통한 양분화된 시장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두 번째 발표 ‘곤충 포유물을 함유한 복합 호박’에서는 폴리머 레진과 천연 호박을 접합한 호박의 특징과 두 물질의 다른 형광반응 및 적외선 분광특성 결과를 발표해 식별의 근거를 제시했다.
천연 호박은 자외선 장파에서 황색의 반응을 보인반면 폴리머 레진은 백청색의 형광반응을 보였고 적외선분광특성에서 천연 호박과 폴리머 레진의 흡수 특징이 다름을 보여주었다.
이번에 개최된 (사)한국결정성장학회의 추계학술대회는 최근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물질의 미세 구조 특성을 예측하고 평가하는 데이터 기반 방법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AI 생성 모델을 접목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에 대한 토론이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