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한국골드위원회 창림 회원사 중 8곳이 참석해 창립협약서에 서명을 했다. 왼쪽부터 (주)리골드 이연주 대표, (주)한국금거래소 송종길 대표, (주)삼성금거래소 이남석 이사, 주얼리세법제도개선특별위원회 온현성 위원장, (사)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김종목 회장, 서울시립대학교 송오성 부총장, (재)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 이상민 이사장, (주)골든듀 이필성 대표온현성 위원장 “금 시장 혁신과 변화 방향 제시할 것”
한국골드위원회·서울시립대학교 공동주최 「한국골드포럼 2024」
국내 금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국골드위원회가 출범, 금 산업 관련 세법 개선과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지난 7월 25일 서울 종로구 아미드 호텔에서 열린 ‘한국골드포럼 2024 (Korea Gold Forum 2024)’에서 금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딛는 한국골드위원회(위원장 온현성)와 서울시립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재)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과 단협산하 주얼리세법제도개선특별위원회가 함께 주관하며, (사)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와 (재)한국주얼리산업진흥재단에서 후원했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금 산업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산·학·연이 한뜻을 모아 마련한 자리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했다.
국내 금시장은 오랜 기간 지속된 잘못된 상거래 관행으로 시장의 왜곡이 심각하며, 이는 건전한 투자와 제품의 고부가가치 상품화를 저해해왔다.
국내 주얼리 산업의 변혁을 주도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기반 조성을 위한 인프라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골드위원회(KGC)의 창립 협약식을 동시에 진행됐다. KGC 설립의 목적은 ▲세제특위 활동을 지원할 기구의 발족 ▲대정부, 국회 논의를 지원할 수 있는 산·학·연 연계 조직의 구성 ▲금시장의 실태를 기반으로 학술적인 연구와 올바른 미래 방향성 제시 등에 있다.
이번 위원회는 주얼리 산업을 선도하며 주도하고 있는 금 원자재와 제조, 유통기업을 대표하는 협회와 학계, 연구기관 등 10여개의 산·학·연이 함께 참여한다.
☞ 한국골드위원회 창립 멤버
▲(사)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 ▲(재)한국주얼리산업진흥재단 ▲서울시립대학교 ▲(재)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 ▲(주)한국금거래소 ▲(주)리골드 ▲(주)골든듀 ▲(주)한국금시장그룹 ▲(주)렉스다이아몬드 ▲(주)케이디티다이아몬드)
온현성 한국골드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AI가 주도하는 최첨단 시대를 맞이하고 있지만 여전히 금은 투자상품으로 그 매력을 더하고 있다”며 “이런 수요에 따라서 한국의 금시장에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서 새로운 비즈니스의 성장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골드포럼 2024’는 1부 주제 발표와 2부 토크쇼로 구성됐다. 1부 1주제 ‘KGC, 세제특위 지원을 위한 향후 계획’은 KGC의 창립 배경과 목적, 참여 조직과 사업 내용, 기대 효과를 세제특위 김영섭 사무국장이 발표에 나섰다.
2주제 ‘골드 트렌드 2024’는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차지연 선임연구원이 세계 금 시장 동향, 국내 금시장 동향, 그리고 금을 둘러싼 업계의 딜레마를 차례로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립대학교 세무전문대학원 박훈 교수는 ▲3주제로 ‘금 세법 및 제도 개선 현안’을 제시했다.
2부 이슈토크쇼 ‘고금 시장의 혁신, 스케일-업’에서는 변화가 필요한 국내 금시장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고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해당 토크쇼에는 (사)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차민규 전무이사가 진행하고,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온현성 소장, (주)한국금거래소 송종길 대표이사, 희망세무사 채기동 대표세무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국내 주얼리 산업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만큼 국내 금시장의 발전 방향을 수립하고 금 관련 세법 및 제도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포럼을 주관한 온현성 위원장은 “대한민국 금 산업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산·학·연이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국내 최초로 금을 전문으로 다루는 포럼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앞으로 한국 금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올바른 방향성 제시를 위해 나아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