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일부 국외문화재 보호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 www.komsco.com)는 지난 9월 19일 ‘우리 품에 돌아온 문화재 시리즈’ 네 번째인 ‘앙부일구 기념메달’ 실물을 공개했다.
‘앙부일구 기념메달’은 △금메달(순도 99.9%, 중량 31.1g) △은메달(99.9%, 31.1g) 2종으로, 금 200개, 은 500개 한정 제작된다. 조선 시대 천문과학기술을 담은 해시계의 구형을 돔형 형태로 그대로 표현, 예술성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솥모양을 한 해시계인 ‘앙부일구(仰釜日晷)’는 1434년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으로 조선의 천문과학기술을 반영하여 만들어졌다.
국립고궁박물관 소장품의 앙부일구는 지난 2020년 미국에서 경매를 통해 국내로 반입됐으며 2022년 보물로 지정됐다. 숙련된 장인에 의해 구사된 시각선과 계절선, 24절기의 정교한 은입사 기법, 다리의 구름과 용 문양 조각에서 예술성까지 가미된 최상급의 앙부일구이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문화재청,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체결한 국외문화재보호 후원약정에 따라 국외 문화재 보호, 환수 및 활용을 위한 기금으로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