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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프닝 속 여름 다가오며 수요 증가

   각종 온라인 플랫폼 매출 성장 눈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분위기 속에 주얼리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도 다가오면서 주얼리로 패션에 포인트를 주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인터넷에서 고가의 물품을 사는 경험이 쌓이면서 대중 브랜드 뿐 아니라 주얼리까지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6월 13일 통계청의 온라인 쇼핑 판매 동향에 따르면 4월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 구매액은 2,11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했다. 의복(19.4%), 신발(17.6%) 성장률에는 못 미치지만 선물 수요가 많은 가정의 달 5월임과 동시에 결혼식 등 각종 모임이 부활하면서 주얼리의 온라인 판매는 꾸준히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14일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다수의 주얼리 기업들이 입점 브랜드 확대, 맞춤형 서비스 등으로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경험을 부추기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는 5월 주얼리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45%가 증가했다. 10만에서 40만원대의 영국 주얼리 모니카비나더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에스아이빌리지는 지난해 말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 판도라를 입점 시킨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시뮬런트 다이아몬드 브랜드 디아모모를 단독 론칭하면서 브랜드군을 넓히고 있다.

    

   이랜드의 주얼리 브랜드 로이드는 자체 어플리케이션에서 맞춤형 다이아몬드 반지를 제작할 수 있는 ‘커스텀 다이아’ 서비스를 지난달 시작했다. 

   AR(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다이아몬드 헤드와 밴드, 캐럿 사이즈를 직접 고를 수 있다. 

    

   로이드는 특히 인공적으로 만든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이용해 ‘착한 소비’를 지향하는 한편 가격대는 낮춰 젊은 세대들을 공략하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지난 5월 이후 로이드의 랩그로운 반지 카테고리는 판매가 35%, 목걸이는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정의 주얼리 브랜드 일리앤(12&)도 브랜드 주요 고객층인 2535세대 여성의 취향을 저격하며 올해 5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온라인 판매는 9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앤은 다양한 컬렉션과 라이브 콘텐츠,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2535세대 여성에게 일리앤만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한 것이 매출 호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세정 관계자는 “향후 매 분기별로 인플루언서 모델을 활용해 컬렉션 화보, 라이브 방송, 유튜브 콘텐츠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주요 고객층인 2535세대 여성들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몬즈411.jpg

    

    

   주얼리 버티컬 플랫폼(특정한 관심사를 가진 고객층을 공략하는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CJ 온스타일은 지난달 주얼리 플랫폼 아몬즈를 운영하는 비주얼에 30억 투자했다. 아몬즈는 1,600여 주얼리 디자이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주얼리 당일 배송은 물론 공동 상품 개발, 기획을 진행한다.

    

   명품 주얼리들도 인터넷 판매를 시도하고 있다. 이탈리아 주얼리 불가리는 지난 4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했다. 불가리가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 스토어 외에 국내 전자 상거래 채널에 입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불가리의 대표 제품인 미니 비제로원 네크리스는 판매가가 261만원에 달한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온라인쇼핑 경험이 쌓이면서 인터넷에서 주문하는 패션 제품군이 늘어나고 있다”며 “하이엔드 주얼리는 여전히 오프라인 판매가 중심이지만 기본적인 캐주얼 제품들의 온라인 판매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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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7-01 17: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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