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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플랫폼 신뢰도 향상으로 승부

   

   최근 1년 사이 한국인이 많이 내려 받은 앱 중의 하나로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 마켓이 있다. “당근이세요?”라는 히트한 유행어로 MZ세대에게서 관련 밈이 쏟아져 나올 정도였다.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고거래, 그럼 주얼리 중고거래에 대한 소비자들의 생각은 어떨까?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일반 주얼리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주얼리 중고거래 서비스 이용 의향은 평균 12.8%로 전 연령층에서 아직 충분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낮은 수준이었다.

    

   전체 중고거래 시장은 날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2008년 4조 원에서 2020년 20조 원으로 5배 성장했다. 글로벌 규모는 2021년 270억 달러(약 32조 원)에서 2025년 770억 달러(약 91조 원)로 예상했다.

    

   중고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 낡은 물건을 산다는 생각에서 나눠 쓴다는 개념으로 전환되고 있다. 거래 방식의 편의성, 용돈벌이 등의 다양한 이유로 중고거래 참여자는 늘고 있다. 

    

   한편 커진 규모만큼 분쟁 역시 증가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최근 급증한 개인 간 거래 과정에서 판매자·구매자 분쟁과 사기 범죄가 빈발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2021년 한 해 접수한 신고 5,163건 중 80.9%가 개인 간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고 직거래에서 주얼리나 귀금속 등 고가 물품의 경우 사기 등 각종 범죄 기사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주얼리 중고거래 비교적 낮아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가 실시한 일반 주얼리 소비자 조사 결과, 주얼리 중고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라는 응답은 앞서 언급한 대로 긍정 비율이 12.8%, 중립 비율 21.9%로 합해도 34.7%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었다. 

    

   그중 20대 여성의 긍정 비율이 20.6%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중고거래 서비스 이용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났다. 생활용품과는 다른 고가품 거래가 상대적으로 부담이 되는 모양세이다.

    

   그동안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들이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서 중개인 역할만 했다면, 이제는 진품과 가품 여부를 보증하는 역할도 중요해 보인다. 정품을 검증하는 능력이 플랫폼 신뢰도의 바로미터가 되면서 강화하게 된 서비스다. 

    

   국내 한 주얼리 브랜드는 인공지능 기반 가품 탐지 기술을 가진 업체와 손잡고 6개월간 위조품을 90% 줄였다고 한다. 또한 NFT 보증서를 제공하는 등 상품의 구매 이력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해, 중고거래의 신뢰도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자료제공 /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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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7-01 16: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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