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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세계 주얼리 시장 2,828억 달러...전년대비 19.8% 감소

온라인 채널 급성장... 펜데믹 이후에도 강세 유지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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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모니터와 야노경제연구소가 최근 세계 주얼리 시장 규모를 정리해 발표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세계 주얼리 시장의 규모는 약 2,828억 달러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19.8%라는 큰 폭의 감소를 예상했다. 

 

코로나19가 주얼리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백신 보급이 늘어나면 향후 시장 회복과 변화가 예상된다. 

 

시장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심이 필요하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위축된 주얼리 소비는 시장 규모의 감소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시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채널은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온라인의 편리함을 경험한 소비자들은 코로나19 후에도 온라인 채널을 통한 소비를 늘릴 것으로 예상하며, 그 성장의 방향성이 주목되고 있다.  [편집자주]


세계 주얼리 시장(유로모니터)

유로모니터 ‘Jewllery in World’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세계 주얼리 시장 추정 규모는 약 2,828억 달러(한화 약 314조 원)로 전년 대비 19.8% 감소를 예상했다. 2019년 기준으로는 약 3,526억 달러(한화 약 392조 원)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었다.

 

2016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져 오던 시장이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감소 요인으로 비대면 중심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 중단된 해외여행, 주얼리 오프라인 매장 영업 제한 등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 점유율을 살펴보면, 아시아 태평양은 61.0%, 북미는 23.0%, 서유럽은 8.0%이다. 코로나 19로 중단된 해외여행 때문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소비자가 내수 판매를 주도하면서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폭의 감소를 보여줬다. 2021년 이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회복이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했다.

유통 채널별로 살펴보면, 2020년 기준 매장 기반 소매(Store-Based Retailing)는 85.1%, 무점포 소매(Non-Store Retailing)는 14.9%를 차지했다. 무점포 소매의 비율은 2015년 이후 소폭이지만 꾸준히 증가해 왔다. 

 

이 가운데 2020년에는 이커머스(ECommerce)가 13.0%를 기록했다. 비대면 소비가 증대되면서, 이커머스를 통한 주얼리 구매 성장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 것이다. 이는 코로나 19가 온라인 시장 성장을 더욱 가속화시킨 반증으로 보인다.

 

세계 주얼리 시장(야노경제연구소)

야노경제연구소의 ‘보석 귀금속 시장 연감 2020’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세계 주얼리 시장 규모는 약 2,111억 달러(한화 약 235조 원)로 전년 대비 0.7%로 소폭 감소했다. 2019년의 감소 요인으로 금 가격 상승, 미중 무역전쟁, 세계 경제성장의 둔화, 각국 통화 인하, 홍콩 시위 등에 기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판단했다. 

 

특히 호조였던 중국 시장의 감소가 가장 큰 영향을 주었고, 반면 중동이나 아시아 지역은 증가를 보였다. 2020년 시장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러스의 종식이 앞으로 시장에 키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주얼리 시장(유로모니터)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미국 주얼리 시장 규모는 약 592억 달러(한화 약 66조 원)로 전년 대비 18.9% 감소를 예상했다. 2019년은 약 731억 달러(한화 82조 원)로 2018년 대비 3.0% 증가했었다. 

 

미국 주얼리 시장은 2010년 이후 꾸준한 성장을 보였으나, 코로나 19 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2020년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 

 

유로모니터는 주요 원인으로 언택트 근무 환경, 여행 제한, 결혼식 행사 연기 등의 주얼리 소비자 수요 감소, 이에 따른 오프라인 채널 영업 중단, 매출 감소 등을 꼽았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파인주얼리 시장이 전체 시장의 83.7%, 코스튬 시장은 16.3%를 차지했다. 2019년 파인주얼리 시장이 83.0%, 코스튬 시장은 17.0%로 큰 변동이 없었다.

유통 채널별로 살펴보면, 매장 기반 소매는 62.4%, 무점포 소매 는 37.6% 차지했다. 미국은 무점포 소매의 비율이 2015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왔다. 특히, 이커머스는 31.2%로  주얼리 전문 매장에 이어 크게 나타났다. 


미국 주얼리 시장(야노경제연구소)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미국 주얼리 산업(일부 시계, 도매 포함) 추정 규모는 약 632억 달러(한화 약 70조 원)로 전년 대비 23.9% 감소를 예상했다. 2019년 기준으로는 약 831억 달러(한화 약 93조 원)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었다. 

 

주얼리 전문매장의 경우, 2020 년 기준 약 245억 달러(한화 약 27조 원)로 전년 대비 24.0% 감소를 예상했다. 2017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져 오던 미국 시장이 코로나 19의 영향을 받았다.

 

한때 전 세계에서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를 낸 미국은 시장경제에 큰 타격을 입었고, 주얼리 업계에도 그 여파가 미쳤다. 위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오프라인 상권의 영업 중단, 휴업으로 집객이 크게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온라인 세일즈만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다만 미국 정부는 최근 백신 보급 으로 일상 복귀를 가속,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하반기 이후 주얼리 시장 또한 곧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주얼리 시장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중국 주얼리 시장 규모는 약 6,154억 위안(한화 약 108 조 원)로 전년 대비 13.0% 감소를 예상했다. 중국 주얼리 시장은 2019년의 성장 둔화, 2020년에 코로나 19로 인해 소비가 감소했다. 

 

유로모니터는 오프라인 채널 영업 중단, 결혼식 연기 및 취소 등을 감소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중국인의 예물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품인 순금 주얼리 소비 감소가 전체 주얼리 시장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분석했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파인주얼리 시장이 전체 시장의 84.3%, 코스튬 시장은 15.7%를 차지했다. 2019년은 파인주얼리 시장이 85.2%, 코스튬 시장이 14.8%로 큰 변동이 없었다.

 

유통 채널별로 살펴보면, 매장 기반 소매는 88.8%, 무점포 소매 는 11.2%를 차지했다. 중국의 무점포 소매의 비율은 꾸준히 증가해 왔다. 특히 이커머스가 11.1%를 차지했다. 중국 주얼리 시장은 오프라인 채널이 지배적이지만, 백화점과 소매업체들도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있어 앞으로 중요한 채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주얼리 시장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 일본 주얼리 시장 추정 규모는 약 7,320억 엔(한화 약 8 조 원)로 전년 대비 25.7% 감소를 예상했다. 

 

일본 주얼리 시장은 도쿄 올림픽 기대로 2020년 주얼리 시장의 성장을 예상했었으나, 코로나 19와 올림픽 연기 등의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다. 2008년 리먼 쇼크 때보다 코로나 19의 영향이 더 큰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영업시간 단축, 휴업으로 인해 백화점에서의 특별 전시나 특매 행사 중지 등 고객 감소를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유통 채널별로 살펴보면 오프라인 채널의 전 분야가 감소했으나, 온라인 구매만이 증가했다. 디지털 네이티브인 젊은 층의 온라인 구매뿐만 아니라, 고연령층의 온라인 구매 또한 늘어났으며, 앞으로도 온라인 구매가 유통 채널로 정착하고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료제공 /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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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6-01 14: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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