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보석업체 티파니앤드컴퍼니(티파니)가 80캐럿 규모의 다이아몬드를 매입해 내년에 판매한다. 가격만 수백억원 대로 티파니 역사상 가장 비싼 주얼리가 될 전망이다. 루이비통·디올·펜디·지방시 등 75개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티파니 인수 이후 첫 번째 경영 전략으로 헤리티지(유산) 강화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티파니는 지난 1월 5일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구매한 대형 다이아몬드를 새롭게 세팅해 1939년 세계박람회에서 선보였던 전설적인 주얼리를 재현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뉴욕 5번가 플래그십 매장이 새 단장을 마치고 오픈하는 날에 공개된다. 외신들은 수천만 달러(수백억 원)대를 호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