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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중심의 업계로 거듭나는 중요한 계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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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옥 (사)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감사
      
   

 송구영신(送舊迎新)을 맞이하여 업계에 계시는 많은 종사자들이 한번쯤은 생각해볼 수 있는 주제들로 한 말씀 드려볼까 합니다. 우리 주얼리 업계는 타 업종보다도 더 어려운 불황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특히 결혼 예물시장은 예물자체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전반적인 판매부진에 빠져 있으며 유통 시스템의 변화는 이른바 로드샵이라는 소매상에서의 시계 시장의 몰락과 함께 로렉스 등 명품 브랜드는 웃돈을 더 주어야 구매가 가능할 만큼 소비자 트랜드는 바뀌고 있는 것이 슬픈 현실이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소비자들의 불신을 철저하게 받고 있는 다이아몬드 유통문제를 해결해 내지 못한 업계에도 책임이 있을 것이며 그동안 벌어져왔던 웨딩 전문업체들의 피 튀기는 경쟁문제도 소비자들을 내쫓는데 한몫했다고 봅니다.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이런 와중에서 그동안 우신보석감정원과 (사)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사이에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는 ‘처리 다이아몬드’ 문제는 이미 업계 내에 있는 SNS 공간을 통해 그 내용이 많이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명쾌한 결론이 나오고 있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특히 보석감정사 입장에서 볼 때, 보석감정원이나 보석감정사가 가져야할 덕목은 첫째가 정직이요 둘째는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앞으로의 재발대책을 마련해야하는 것은 물론 감정오류로 인한 피해자에 대한 보상 등에 적극적으로 임해서 보석감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 주는 것도 예물시장을 살려 나가는데 필요한 조치라고 봅니다.

 

그리고 업계인들이 관심에서 조금은 생소하게 느끼고 계시는 ‘귀금속보석 소매상 허가제(이하 허가제)’ 문제는 꼭 필요한 것으로 중앙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으로 봅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 귀금속보석 산업은 전문가 집단만이 할 수 있는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큐빅지르코니아와 같은 합성석을 천연이라고 판매를 한다던가, 양식 진주를 천연 진주로 판매하는 것과 같은 오류들이 일상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 산업이 제대로 대접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허가제로의 전환이 필요한 것입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전문가 산업답게 제대로의 대접을 받게 하고 산업 종사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2019년에는 적극적으로 허가제 관철을 위해서 업계인들이 힘을 합쳐 주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와 함께 지난 연말 국회를 통과한 ‘보석류의 나석 개별소비세 면제’ 법률 통과는 지금 당장 우리 종사자들에게 큰 이익이 없는 것 같지만 앞으로 큰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를 위해서 아낌없이 수고를 해 오신 前 (사)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 김종목 회장께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법 개정 이전 이미 개정된 개별소비세 ‘면세점 200만원에서 500만원 상향조정과 소매상의 개별소비세 부과 폐지’ 법안은 늘 우리가 범법자로 내몰릴 수 있는 상황들에서 이제는 떳떳하게 영업을 할 수 있도록 그 기틀을 놓았다는 측면에서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볼 수 있었는데 이제 보석 나석의 경우까지도 개별소비세 부과가 폐지됨으로 해서 누구든지 정상적인 수입이 가능해 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귀금속과 보석이 비록 개인이 소장하는 물품일지라도 언제든지 국가 재산이 될 수 있다는 것으로 정책적 변화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할 때 장기적 관점에서는 업계에 좋은 호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밀수와 같은 비정상적인 거래 방식이 아니라 정상적인 유통으로 소비자가 떳떳하게 보석을 취득하고 소장할 수 있다는 것만 생각해 봐도 이 문제는 판매하는 소매상 입장에서 보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순금 995제품 유통문제’로 인한 불협화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방에서는 이른바 똥금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995제품 생산을 반대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일부 순금 제조업체들이 철저하게 저항하는 모습으로는 우리 업계가 정상적으로 발전해 갈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철저하게 비상식적인 이윤만을 쫓는 바르지 못한 이런 상황을 빨리 끝내야 합니다.
 
중앙회에서는 현재 ‘순금 999제품 카달로그(제작추진위원장 정종옥)’ 제작을 진행 중에 있으며 2019년 2월경 약 8,000부를 출간하여 전국의 소매상에 제공하여 995문제에 대한 대안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약 300페이지 분량으로 소매상이 영업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교양자료 등을 별도 첨부하여 소비자와 소매상에 필요한 카달로그 책자 제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결국 시장은 소비자편이며, 상식적이고 정의의 편에 서야 이길 수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계속 될지라도 우리가 소중하게 시장을 지키며, 소비자 중심으로 업계가 제대로 돌아갈 때, 주얼리 산업 또한 발전해 나갈 수 있습니다.

 

주얼리신문 독자 여러분! 기해년(己亥年)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같이하며, 하시는 사업이 잘 풀려서 기분 좋은 시간이 계속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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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1-11 10: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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