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긍심 느껴... 업계와 사회에 재능 환원할 것”
주얼리업계 16번째 명장 배출 쾌거

9월 1일 열린 2020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 행사에 참석한 최옥남 명장(오른쪽)이 대한민국명장 증서를 들고 부인 정옥란 여사와 포즈를 취했다.
윤슬 최옥남 대표가 ‘2020년도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8월 28일 보석 및 금속공예 직종 최옥남 대표를 포함해 올해 숙련기술 발전과 숙련기술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에 기여한 대한민국 명장 등 숙련기술자 63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고용부는 숙련기술인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산하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우수 숙련기술인 선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선정 규모는 대한민국명장 13명, 우수 숙련기술자 46명, 숙련기술전수자 4명 등 총 63명이다.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로는 3개사가 선정됐다.

윤슬 최옥남 대표는 “주얼리 업계인으로서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되어 기쁘며 자긍심을 갖고 책임있는 늘 변함없는 활동으로 재능을 업계발전과 사회에 환원하는 역활을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옥남 대표는 다년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귀금속공예직종 심사위원장과 (사)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 남대문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도에는 주얼리 산업 모범 공로자로 선정돼 국무총리상과 전국소상공인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우수숙련기술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귀금속가공과 보석가공 직종으로 구분되었던 명장 선정을 지난 2012년부터 ‘보석 및 금속공예’ 직종으로 통합시켜 진행해 오고 있다.
명장 선정기준은 장인정신이 투철하며 해당분야 최고수준의 기능을 가지고 15년 이상 산업현장에 직접 종사하고 있는 자로써 기능경기대회 입상 및 자격취득 실적, 업무 개선, 서적 및 논문, 매뉴얼 개발 실적, 대외 활동, 사회봉사 활동, 면접(명장자질 여부) 등을 심사한다.
명장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증서와 명패, 휘장 등이 수여되고 일시장려금 2,000만원도 지급된다. 이후 계속종사장려금, 기술선진국 산업시찰 등 기회도 주어진다.
정재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