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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일선 의료진과 담당자에 감사 의미 전달

주얼리소사이어티 회원 주도...대한간호협회 기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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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귀금속 단지 주얼리 전문가들이 ‘#덕분에 반지’ 기증 챌린지에 나섰다. 코로나19 사태로 온 나라가 힘든 시기를 보낸 지 7개월이 지나고 있다. 

주얼리 산업도 물론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과 방역 담당자들 덕분에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이런 의료진과 방역 담당자들의 헌신에 존경 및 감사의 의미를 담은 ‘#덕분에 반지’ 기증 챌린지가 시작됐다. 

 

주얼리인들이 시작하는 ‘#덕분에 반지’ 기증 챌린지는 의료진과 방역 담당자들에 대한 격려 및 응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덕분에 반지’는 ‘덕분에 감사합니다’라는 수어(手語)를 담은 은(銀)반지다. 반지 디자인은 투구 형태로,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에 큰 공을 세운 마스크를 형상화한 것이다. 

 

반지에는 다이아몬드 1개가 세팅됐는데 ‘당신은 빛나는 다이아몬드입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어 부분은 18K 도금으로 장식했다. 

 

반지 소재인 은(실버 925)은 강력한 살균력을 가진 금속이다. 자연 살균제로도 불린다. 은을 몸에 착용하면 신체 컨디션에 따라 색상이 변해 자신이 느끼지 못하는 신체의 불균형을 체크할 수 있다. 

 

주얼리인들이 의료진에게 은반지를 기증하려는 이유다. 의료진에 대한 감사와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은반지로 표현한 것이다. 반지 안쪽에는 전 세계의 모범이 된 K-방역을 상징하는 태극마크와 KOREA를 각인했다. 

 

반지 제작을 위해 종로지역 젊은 주얼리인들이 결성한 ‘한국주얼리소사이어티’ 회원 30여 명이 의기투합했다. 한국주얼리소사이어티는 회원수가 309명에 이르는, 젊은 주얼리인들의 소통채널이다. 

 

‘#덕분에 반지’ 1개가 완제품으로 탄생하기 위해서는 여러 공정을 걸친다. 디자인 회의, 디자인 수정 작업, 캐드 원본 디자인, 원본 제품 제작, 원본 수정, 고무 원본 제작, 다량 생산, 세공, 광작업, 도금, 조각, 레이저 각인, 검수, 포장 등등 10단계 이상의 공정이 필요하다. 

 

주얼리인들은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하는 마음 하나로 3개월간 준비 과정을 거쳐 5번의 디자인 수정 끝에 남녀 각 3개 사이즈로 반지를 만들었으며, 8월 10일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기증 챌린지는 ‘#덕분에 반지’ ‘#Thanks Ring’ ‘#덕분에 반지 기증 챌린지’ 등 3개의 해시태그를 붙이는 주얼리인 참여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1차 챌린지로 ‘#덕분에 반지’ 200개를 8월 중 대한간호협회에 기증하고, 이후 2차 챌린지를 진행할 계획이다. 

반지 구입을 원하는 개인과 단체에게는 제작 원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반지 판매로 수익금이 발생하면 ‘#덕분에 반지’ 추가 제작을 위한 재원으로 모두 사용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반지는 다시 기증으로 이어진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김성기 한국주얼리소사이어티 대표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주얼리(#덕분에 반지)가 국가적 재난 앞에서 국민이 서로 힘을 합치는 작은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덕분에 반지’ 기증 챌린지에는 제작 지원, 재능 기부, 비용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주얼리 지식 정보 포털 ‘주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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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9-08 16: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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