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제31대 회장에 현 최장혁 회장(사진)이 당선되었다. 최장혁 회장은 지난 2월 21일 11시 성균관파티움에서 개최된 2018년 정기총회에서 전형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연임이 결정되었다.
최장혁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지난 3년간 중앙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여러 가지 정책을 추진하고 사업을 진행시켜 왔다”면서 “잘했던 일도 있고 부족했던 점도 있으나 또 다시 회장으로 선출하여 주신 것은 진행 중인 정책과 사업을 잘 마무리 지어달라는 회원들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 1월 25일부터 31일까지 회장 입후보 등록기간 동안 후보 등록이 없이 마감이 되면서 선거관리규정 제19조(예외규정) 2항 ‘입후보자가 없을 경우 선거관리위원장은 제 41조 1의 선거관리위원회를 전형위원회로 전환하여 구성하고 동 위원회의 결의로 회장을 선출하여 총회의 승인을 받는다’라는 규정에 따라 회장 선출이 이루어 졌다.
이어진 감사선출에서는 현 이대성 감사, 이상욱 전 경기도 지부장, 윤웅섭 상임부회장, 정종옥 자문위원이 대의원의 추천을 받아 후보로 나선 가운데 무기명 비밀투표에 의해 윤웅섭 상임부회장과 정종옥 자문위원이 차기 감사로 선출되었다.
부회장단 및 이사진은 회장의 임명에 의해 선출됨에 따라 최장혁 회장은 오는 3월까지 인선하여 4월 이사회의에서 승인받기로 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최장혁 회장의 성원보고에 감사보고, 유공자 표창, 안건토의 및 심의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조규회 수원지회장, 이교승 수원부지회장, 이계필 수원지회 상임위원에게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또한 품질우수업체 표창에서는 합금 및 순금 부문에서 골든코아, 골드팬, 세연, 코리아피어싱이 수상했으며 정련부문에서는 삼덕금속 최팔규 대표가 수상했다. 선거관리위원회 전광재 위원장 및 위원 전원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올해 사업계획안으로는 약 3억 1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회원증 발급 ▲외국브랜드와 업무제휴 추진 ▲KRX 금시장과의 업무공조 추진 ▲회원 상담창구 운영 ▲산학협력 교육 강화 ▲사회사업 및 방범사업 전개 ▲자료집 등의 발간 ▲정관 및 제 규정의 정비 ▲중앙회 재정 정상화 추진 ▲대정부 건의서 제출 ▲유통정상화 사업 ▲B2B사업 전개 ▲회원사 교육 ▲품질보증서 공급 ▲등록제 추진 ▲순금 999표시 업계활성화 ▲해외명품 카피제품의 단속 계도 ▲회원사 공동구매 지원 등 22개 계획을 마련, 원안대로 추진하기로 가결했다.
<(사)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제31대 최장혁 회장 인사말>
“과당경쟁 막는 귀금속소매상 허가제 도입에 총력”
제가 귀금속중앙회 회장으로 취임한 지 어언 3년이 흘렀습니다. 지난 3년을 돌이켜 보면 실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중앙회는 ‘귀금속소매상 허가제 도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소매상을 대상으로 정회원증을 발급하였으며, 이는 허가제 도입을 위한 기초 작업으로 소매상 실태 파악과 소매상 회원 권익 보호라는 중요한 사업이었습니다. 또한 귀금속 제품의 품질향상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제2차 귀금속 제품 함량 모니터링을 실시 하였습니다. 이러한 중앙회의 노력에 힘입어 귀금속 제품의 품질이 향상되고 제조, 도매업체의 의식에도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올해도 중앙회는 업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귀금속소매상 허가제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 12월 3일 회장단 회의에서 입법대책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추진일정에 돌입하였습니다. 허가제가 이루어져야 과당 경쟁을 막고 우리 업계가 또 다시 부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회원사의 매출 증대와 자산 보호를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 모든 것이 원만하게 이루어질 때 우리 업계는 안정된 부를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앙회가 추진해 가는 사업에 모두가 하나되어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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