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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알피와 업무제휴, IM96모델 홍보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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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마가 해외에서 검증을 마치고 본격적인 국내 유통에 나선 주얼리 전용 DLP 3D프린터인 IM 모델
 
출력 안정성을 확보한 주얼리 전용 DLP 3D프린터인 IM96모델을 출시한 ㈜캐리마(대표 이병극)가 본격적인 국내 유통에 나섰다. 이를 위해 종로귀금속단지 내에 위치한 맥스알피(대표 김수현)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 기존 소비자가 1,200만원이었던 IM96제품을 990만원에 특가 판매에 들어갔다.
 
IM96은 캐리마가 2016년 발매한 고품질 3D프린터인 IM-J를 기반으로 두고 성능 안정성과 출력물의 퀄리티를 업그레이드하여 완성한 야심작이다. IM96의 최대 장점으로는 3%이내의 편광오차를 가진 FHD UV LED광원을 DLP프로젝터에 탑재하여 2만 시간이상 장시간 사용해도 광량이 쉽게 줄지 않도록 취약점을 보완했으며 25마이크론의 최소 레이어 두께도 표현이 가능해 표면의 레이어가 거의 보이지 않는 매끄러운 고품질의 출력물을 뽑아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모델명 96이 의미하듯 가로 96mm, 세로 54mm와 높이 130mm의 빌드사이즈를 통해 약 6시간이면 12개 이상의 다량의 반지패턴을 출력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반응속도가 빠르고 편리하게 설계된 터치 UI를 통해 누구나 쉽게 장비를 제어할 수 있다.
 
주얼리 시장을 위해 타겟팅 한 만큼 캐드 설계 시 데이터와 실제 출력물의 오차 정밀도는 50마이크론 내외이며 전용 왁스인 Carima Wax Green재료 또한 주물테스트를 거쳐 실제 출력 안정성을 확보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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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96 전용 왁스인 Carima Wax Green재료를 사용한 출력물과 주조물
 
IM96은 국내보다도 해외수출을 통해 제품의 신뢰도를 입증 받은 상태다. 2017년 한 해 동안 터키, 베트남, 이탈리아, 홍콩 등 해외 바이어들에게 판매되어 세계시장에 수출되고 있으며 2018년 1월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주얼리 기계장비 전시회인 T.GOLD박람회에서도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캐리마는 장비 및 소재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며 선도적 특허망 구축으로 약 40여개에 달하는 핵심기술을 확보, 국내 3D프린팅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7년 11월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이 주최한 ‘2017 전자·ICT 특허경영대상’에서 금상인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판매실적 또한 남다르다. 다양한 DLP 3D프린터를 제조해 수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중순에는 일본 3D프린터 업체의 깐깐한 제품테스트를 마치고 약 20억 규모의 대형 산업용 DLP 3D프린터 판매수주 실적을 올린바 있으며 2017년 말에는 국내 덴탈 전문기업과 ODM방식으로 약 500대 규모의 덴탈용 DLP 3D프린터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얻었다.
 
 
미니인터뷰 / 세공기사에서 캐드·RP전문가로 거듭난 맥스알피 김수현 대표
 
“세공인 입장 반영한 RP장비 보급·확산에 주력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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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업계 입문 배경은?
A. 1998년 군 제대 후, 새로운 직업을 고민하던 중 주얼리 세공분야가 눈에 들어왔다. 평소 프라모델을 취미로 해왔었고, 어쩌면 나에게 딱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곧바로 학원을 등록했다.
 
4시간만 하는 수업인데 학원장의 허락을 받아 아침 7시부터 학원이 끝나는 저녁 10시까지 연습했다. 집에 와서도 복습하는 등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은 결과 6개월 과정을 4개월 만에 수료했다. 지금 생각해도 그 당시 집념에 놀랍다.
 
 
Q. 캐드 및 3D프린터에 관심 갖게 된 동기는?
A. 취업 초반에는 압구정동에서 세공일을 시작했다. 흔히 말하는 핸드메이드 기사로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전달해주면 가공에서 세팅과 마무리까지 공정 일체를 책임졌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러한 방식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생겼고 즉시 캐드를 배웠다. 그런데 캐드만으로는 다른 부가가치 창출이나 사업적인 접목이 쉽지가 않았다.
 
3D프린터 산업이 눈에 들어왔으나 이미 주얼리 전문장비는 상용화가 돼있었다. 다만 기본적으로 업계에서는 캐드를 사용하고, 장비 가격이 워낙 고가여서 몇몇 출력소를 통해서만 출력이 이루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기회가 찾아왔다. 3D프린터 관련 특허가 2014년 초에 만료가 돼서 진입 장벽이 더욱 낮아진 것이다. 현재는 장비 가격이 많이 낮아지고 품질은 높아졌다. 각 공방들의 수요 또한 높아서 사업적으로 접목하기가 좋다고 판단했다.
 
Q. 주얼리 전용 3D프린터의 전망은?
A. 출력속도도 한층 높아질 것이며, 품질 경쟁력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장비의 기술적 향상이 전반적인 주얼리 업계의 수요 저하와 침체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주얼리 전용 3D프린터 장비를 통해 시간과 비용절감은 물론 고객의 요구를 적극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업계의 필수 장비로 자리매김해 대량생산까지도 디자인의 한계가 없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Q. IM-96모델의 장점은?
A. 무엇보다 작업 사이즈와 출력 해상도가 주얼리에 최적화 되어있다. 수개월동안 출력 품질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며 자체 검증을 가진 결과 기존 억대장비와 비교해도 절대 뒤처지지 않는 품질을 출력물로 확인했다.
 
Q. 끝으로 한 말씀.
A. 주얼리 업계에서 20년 가까이 종사했다. 그렇기에 세공인들의 입장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들의 요구조건에 딱 맞는 장비를 선택해서 보급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1차적으로는 장비의 특성과 활용도에 맞는 맞춤 장비를 끊임없이 보급하고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할 계획이다. 주얼리 전문 3D프린터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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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3-08 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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