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가공직종협의회가 지난 8월 24일 종로 우신빌딩 세미나실에서 2017년도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대비한 회의가 개최됐다.
이 날 회의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산하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직종협의회 구성·등록 현황과 향후 계획, 2017’전국기능경기대회 개요 및 보석가공직종 세부일정 등을 공지했으며, 선수육성기관 지도교사 및 보석가공직종협의회 회원, 기능경기대회 관계자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또 다른 안건으로는 2017년도에 적용되는 개선 제도와 대회 차별화 전략 및 홍보방안, 각 시·도별 활성화 의견 등이 제시됐다.
국립 한국복지대학교(이하, 한복대) 산학협력단 단장이자, 전국기능경기대회 보석가공직종 심사장인 이민경 교수는 “지난 7월13일 최종적으로 한국위원회에 보석가공직종협의회 등록·승인이 완료되어 등록증이 교부됐다”면서 “이제 교육계와 산업계, 기술위원 등의 협의체인 ‘기능경기대회 보석가공직종협의회’가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게 되면 우리 직종의 고유한 활동영역을 존중받고, 기능경기대회의 활성화를 위한 교육지원과 제도연구가 운영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낸 (사)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이하 한주연) 이봉승 회장은 “능력중심사회를 만드는 주역인 숙련기술인 양성에 한주연뿐만 아니라 많은 관계자들이 애쓰고 있고, 민간기능경기대회도 추진 중에 있으므로 상호협력해 긍정적인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본다며 우리 주얼리 산업 발전과 상생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2017년도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9월4일부터 9월11일까지 총 8일간 ‘자연과 문화의 섬. 기술을 더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제주특별시에서 개최되며 보석가공과 귀금속공예직종 경기가 열리는 제주관광대학교를 비롯해 총 7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대회 참가 인원도 약 13,000명 정도로 예상되며, 제주도 내 7,000명의 학생들이 진로탐구와 직업 체험을 위해 전 직종의 경기장을 모두 방문해 견학한다.
이청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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