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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캐럿 단위 거래...대형 업체 20곳 참여
제조업체, 가격 리스크 부담 줄어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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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다이아몬드 선물거래소가 지난 8월 28일 인도에서 문을 열었다. 이를 통해 인도의 다이아몬드 제조업체들은 가격 변동으로부터 오는 리스크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선물(先物, futures)거래란 장래 일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매매할 것을 현재 시점에서 약정하는 거래로 미래의 가치를 사고파는 것이다. 미리 정한 가격으로 매매를 약속한 것이기 때문에 가격 변동에 따라 생길 수 있는 손실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도 상품거래소(ICEX)의 산짓 프라사드 이사는 “그 동안 인도 다이아몬드 제조업체들은 지속적으로 이러한 금융 시스템 마련을 요구해왔다” 며 “자국 업체들의 상당한 양의 원석과 나석 재고를 보유하면서 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거래 단위는 1캐럿으로 이후 0.5캐럿, 0.3캐럿 계약도 추가할 방침이다.

그동안 다이아몬드 선물거래소를 개설하기 위해 2년 반 가량 인도 재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BI)는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

세계 다이아몬드의 93% 가량이 인도에서 연마되고 있으며, 지난 3월까지 1년 동안 인도에 수입되는 다이아몬드 원석은 약 1억 5,300만 캐럿에 달한다. 인도 업체들은 주로 드비어스나 일부 다이아몬드 생산국가로부터 다이아몬드를 수입하고 있다.

거래를 위해서는 드비어스 산하 다이아몬드 감정업체인 IIDGR(국제다이아몬드감정연구소)의 감정서가 필요하며, 예치된 다이아몬드 캐럿과 동일한 양의 전자 크레딧을 지급받는다.

현재 로지블루, 카이란젬스 등 대형 다이아몬드 업체 20곳이 선물 거래에 참여하고 있으며, 사이트홀더 45개 회사가 추가로 거래소 회원으로 가입할 예정이다.

출처 / 블룸버그
사진 / 인도상품거래소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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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9-05 10: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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