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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전국 소매사업자의 5.3% 종로에 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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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접 업종 중 귀금속시계점이 특정지역에 몰려 있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40개 업종에 대한 사업자 수와 지역별 현황을 담은 자료인 ‘국세통계로 알아보는 생활밀접업종 현황’에 따르면 2016년 8월말 기준으로 사진촬영업, 귀금속시계점, 과일가게 등 3개 업종이 1개 지역에 전국 사업자의 5% 이상이 몰려 있을 정도로 지역 집중현상이 뚜렷하다고 발표했다.
 
사진촬영업은 서울 강남구에 전국 사업자의 9.2%가, 귀금속시계점은 서울 종로구에 전국사업자의 5.8%가, 과일가게는 제주 서귀포시로 전국 사업자의 5.3%가 몰려 있어 각각 전국 1위 지역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국의 귀금속시계점 사업자는 총 8,038명으로 서울 종로구 469명에 이어 대구 중구 250명(3.1%), 부산 부산진구 244명(3.0%) 순으로 분포됐다.
 
해당 조사 결과는 사업자등록증을 발부받은 소매업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도소매업 겸업이나 이업종을 추가로 등록한 경우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2014년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의 귀금속소매업 사업체수인 11,151개에 비교할 때 약 3000개가 차이를 보였다.
 
국세청 국세통계담당관실 관계자는 “국민의 경제활동과 실생활에 밀접하게 관련 되어 있는 40개 업종에 대한 사업자 현황을 분석해 공개하게 됐다”면서 “순수 소매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만큼 통계청 수치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업종별 증감현황과 지역별 사업자 수 비교내용은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생활밀접 40개 업종의 사업자 수는 총 179만명으로 이중 상위 5개 업종에 일반음식점(508,581명), 통신판매업(162,851명), 부동산 중개업(105,680명), 옷가게(91,658명), 미용실(91,216명)이 이름을 올렸다. 하위 5개 업종은 헬스크럽(5,934명), 목욕탕(6,026명), 가구점(7,083명), 서점(7,949명), 귀금속시계점(8,038명) 순으로 파악됐다.
 
업종별 증감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 8월 대비 커피음료점 피부관리업, 헬스클럽, 편의점, 통신판매업이 20~11% 대의 큰 폭으로 증가추세를 보였으며 일반주점, 식료품가게, 문구점, PC방, 이발소, 목욕탕이 -5.8~-2.7% 대의 감소세를 보였다. 귀금속시계점 8,038명은 전년 동월 7,987명 대비 0.6% 증가한 수치다.
 
20년 이상 생존률, 고령층 비중 가장 높아
한편, 귀금속시계점이 20년 이상 롱런하는 비중은 다른 업종에 비해 유달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는 지난 6월 23일자 기사를 통해 2015년 국세통계연보 기준으로 20년 이상 30년 미만 사업을 영위하는 귀금속시계 도소매 사업자 비중을 19.1%로 보도했다. 다른 도소매업종에서 20년 이상 사업자 비중이 1%대, 높아야 10%대 초반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귀금속시계에서 오랫동안 종사하는 사업주가 유독 많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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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는 경우도 5.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0년 이상 비중이 0.1%에 그치는 통신장비·관련 부품, 세제·화장품 판매 사업자보다 그 비중이 59배에 이르는 수치다.
 
사업 기간이 길다 보니 사업자 연령도 높다며 통계청 2014년 기준으로 귀금속시계 사업자를 연령별로 보면 60대가 21.0%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대부분 도소매업종에서는 60대 사업자 비율이 한 자릿수이거나 10%대에 머물러 고령층 사업자 비중이 크다는 것이다.
 
기사에서는 국세청 관계자의 설명을 인용해 "귀금속이나 시계, 의약·의료용품 등은 핸드폰, 컴퓨터, 의류처럼 유행을 쉽게 타지 않다 보니 사업이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장기 사업자 비중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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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7-12 16: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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