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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 효과(저가상품 선호)
전자 상거래(판매채널 증가)
전년대비 7.2%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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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액세서리 시장이 경기 불황을 비웃으며 쑥쑥 크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5년 브라질의 액세서리 시장은 286억 헤알(원화 약 10조 6,103억)로 전년보다 7.2% 증가했다. 최근 지속되고 있는 경기 불황에도 목걸이, 귀걸이, 반지 등의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브라질 여성들은 액세서리를 매우 즐겨 착용하는 편으로, 작고 단출한 제품부터 크고 색채가 화려한 과감한 디자인의 제품까지 다양한 액세서리가 사랑받고 있다.
 
경기불황으로 인해 투자 대비 만족도가 큰 저가상품에 대한 선호가 증가했는데, 립스틱 효과(경제/경영 경기가 불황일 때 립스틱 같이 낮은 가격으로 사치를 즐기기에 적당한 저가 제품의 매출이 증가하는 현상)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실질소득 감소와 실업 등 구매력이 감소한 브라질 소비자들에게 ‘가격’이 상품 구매를 결정하는 최대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전자상거래 시장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한 것도 액세서리 시장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2015년 브라질의 전자상거래를 통한 주요 판매 품목은 패션 및 액세서리로, 전체 판매량의 17%를 차지했다. 대부분의 액세서리는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되지만 온라인 시장이 급증하면서 판매 채널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2015년 브라질 온라인 시장 규모는 412억 헤알로 전년대비 약 15% 성장했으며, 온라인을 통한 상품 주문건수도 2011년 5370만 건에서 2014년 1억340만 건으로 약 2배 증가했다.
 
현재 브라질에서 팔리는 대부분의 저가 액세서리는 중국산으로, ‘낮은 품질과 뒤떨어진 디자인’이라는 과거 편견과 달리 이제는 유럽 유행 모델을 모방하면서 이미지 쇄신에 성공하고 있다. 반면 디자인이나 품질에서 한국산은 브라질 소비자들로부터 반응이 좋지만 가격에서 중국산과 브라질산에 크게 뒤져 경쟁력이 낮은 편이다.
 
브라질 인기 액세서리 전문 체인점인 M사의 경우, 한국으로부터 다량의 제품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미 최대 규모 액세서리 전시회인 ‘Bijoias(브라질 국제 모조장신구, 액세서리 및 주얼리 박람회)’를 통해 최신 시장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 Bijoias는 2017년 브라질 최신 액세서리 트렌드(사진)를 ▲Glamorous glitter(샹들리에처럼 화려한 도금 장식), ▲Max max(시각적으로 강인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 ▲The world is round(각종 원형 디자인 혼합), ▲Fun footprint(팝아트 스타일의 재치 있는 디자인)로 선정했다.
 
2017년 Bijoias 전시회는 브라질 상파울루 Frei Caneca 전시장에서 76회(2월 15~16일), 77회(4월 26~27일), 78회(8월 16~17일), 79회(11월 7~8일) 네 차례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한편 브라질 국가품질규격관리원(INMETRO)은 작년 1월 보석 및 액세서리류에 쓰이는 중금속의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을 승인해 우리 업체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법안은 액세서리에 함유된 납과 카드뮴이 전체 중량의 각각 0.03%와 0.01%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국산 제품과 수입산 제품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KOTRA 상파울루 무역관은 “브라질 액세서리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업체는 작년에 승인된 액세서리 중금속 제한 법률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특히 중국산 액세서리 대한 감시가 강화될 전망이므로 중국에서 납품 받는 한국 업체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자료제공 / 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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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2-21 11: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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