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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 오는 9월 100g 단위의 ‘미니금’이 상장된다. 이에 따라 일반 투자자와 소규모 귀금속 사업자들도 적은 돈으로 순금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는 지난 2월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시아 최고의 종합 파생상품시장 구축을 목표로 한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거래소는 실물경제 성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금, 석유, 탄소배출권 등 일반 상품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먼저 2014년 3월 개설될 KRX 금시장에 오는 9월 미니금 상장에 나설 계획이다. 금 종목의 인출 단위가 1㎏인데 미니금은 100g 단위로 인출할 수 있는 종목이다.
 
파생상품시장본부 임재준 상무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금 투자가 일반 국민의 안전자산 투자시장으로 정착했다”며 “다양한 중량의 골드바가 유통되고 있는 장외시장 수요를 고려할 때 미니금은 소규모 귀금속 사업자와 일반 투자자의 인출 수요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시장, 석유시장 운영 외에도 배출권시장 활성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배출권 경매시스템 구축하고, 배출권 보유업체 참여도 촉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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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2-21 1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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