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8회 방콕국제보석주얼리페어(Bangkok International Gems& Jewelry Fair)가 지난 9월 7일부터 9월 11일까지 태국 방콕에 위치한 임팩트 전시장(IMPACT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챌린저 홀에서 개최됐다.
(사)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회장 박은숙, 이하 디자인협회)는 이 페어에 초청돼 13명의 회원(박은숙, 김지성, 박양화, 김정숙, 서애란, 김연하, 윤갑득, 이우나, 김희정, 이상협, 박라영, 채림, 문소이)의 주얼리 작품을 전시했다.
박은숙 회장은 “지난 6월 태국 상무부와 전시관련 MOU를 체결, 제 58회 방콕 보석전시회에 디자인협회의 K-주얼리 전시 부스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 주얼리 디자이너의 열정과 아름다움이 글로벌 무대에서 그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MOU를 통해서 인적, 학문적, 사업적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서 태국과 한국, 두 나라의 주얼리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디자인 강국 한국의 주얼리 디자이너들이 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그들의 창의력과 매력을 발산하고 K- 주얼리가 한류의 열풍과 함께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소이 부회장은 ‘Inside K-Jewelry & Design_Story from Beautiful Korea'를 주제로 9월 8일에 임팩트 챌린저 컨벤션 센터에서 세미나를 진행했다. 그동안 디자인협회에서 진행해 온 K-주얼리 특별 전시 등 다양한 활동 및 한국적 DNA(Design, Nature, Art)를 가진 주얼리 디자이너의 작품과 한류의 열풍을 이끄는 K-콘텐츠(영화, 드라마, K-POP)와 함께하는 K-주얼리, 그 사례로 자비시와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콜라보레이션 주얼리의 디자인 스토리, 영화 명량의 이우나 주얼리 등을 소개했다.
더불어 제 15회 국제주얼리디자인공모전의 대상 수상 작품(미르내 채림)과 역대 대상 수상작을 선보이고, 올해 11월 진행예정인 제 16회 국제주얼리디자인공모전의 주제인 'Jewelry Together'의 공지를 통해 많은 태국 디자이너 및 학생들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한편, 방콕보석주얼리페어는 1983년에 48개 부스로 시작해 방콕의 3대 산업으로써 적극적인 지원 속에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었으나, 이번 제58회 방콕보석주얼리페어는 참여 부스(30개국 3000부스 예상) 및 참관객의 수(30,000방문객 예상)가 현저히 줄어들어 세계 시장의 경기 침체를 반영하듯 다소 주춤한 현상을 나타냈다.
이청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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