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디자인, 가격이 성공 좌우”
한국주얼리중국수출협동조합(이사장 이중오)이 지난 7월 20일 종로에 위치한 미래보석학원에서 ‘중국시장 진출 노하우 공개 세미나’를 개최했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오전 10시부터 12시 20분까지 열린 이날 세미나는 조합원을 비롯해 중국진출을 희망하는 업계인 40여명이 참석했다.
1부는 ‘중국시장의 한국 주얼리 판매 현황과 판매방법’을 주제로 해 이중오 이사장이 직접 강연에 나섰다. 강연을 통해 이중오 이사장은 지난 7년간 중국 보석전시회에 참가했던 지역들을 기준으로 제품별 및 보석별 판매 현황을 통계자료로 만들어 설명하고 경험담을 진솔하게 들려줬다.
이중오 이사장은 “중국 소비자들의 눈높이는 우리나라와 비슷하다”면서 “막연하게 전시회에 참가해 재고를 팔고오겠다는 생각보단 현지 시장조사를 통한 특화된 제품과 가격으로 신뢰를 쌓아간다면 실패할 확률은 낮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부는 중국경영연구소 박승찬 소장이 강연을 맡아 ‘10가지 키워드를 배우는 중국 소비시장 트랜드’를 주제로 강의했다.
박 소장은 역직구 시장, O2O 모델의 급부상, 본토 브랜드의 역습, 다이아몬드 경제권, 경사치품, 두자녀 시대, 미시족, 뚜앙(대박), 꽃미남, 헬스 차이나 등 10가지 키워드가 현 중국 소비시장의 트랜드임을 설명하고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현지화 전략이 아닌 현지화 경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의 세제와 시장변화를 전문가적 소견에서 접근,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주얼리중국수출협동조합은 연간 20회 이상 중국 각지에서 열리는 보석전시회에 참가해 수출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단체로 현재 45개 업체로 구성된 조합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신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 070-8821-6580
백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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