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과 이벤트...주얼리마케팅의 새로운 방향 제시
LBMA STAR(토니권 대표)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코엑스가 후원하는 ‘제 2회 럭셔리 브랜드 모델 어워즈’가 지난 6월 30일 양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어워즈는 ▶패션 ▶뷰티 ▶K-주얼리 산업의 융합을 통해 한류 브랜드를 해외에 알리고, 국내 브랜드 제품과 직업 모델과의 상생을 위한 방안으로 기획됐다. 특히 K-주얼리 산업의 융합과 관련해 주관사인 LBMA STAR와 주얼리 업계의 국제주얼리디자인학술협회(IDEA, 회장 임은순)가 협업해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의 주목적인 럭셔리브랜드모델과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의 시상식뿐만 아니라 협업을 통해 K-주얼리 전시 및 한류 상품 박람회, K-주얼리 옥션, 주얼리쇼 등 주얼리 관련 프로그램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 것이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이 날 오전 10시부터 K-주얼리 전시 및 한류 상품 박람회를 진행했으며, 주얼리 업계에서는 27개의 업체 및 단체가 참가해 다양한 주얼리를 선보였다.
그랜드볼룸 내에서 진행된 ‘2016 럭셔리 브랜드 모델 어워즈’는 식전행사와 본행사로 나뉘어 개최됐다. 식전행사에서 특별이벤트로 진행된 K-주얼리 옥션은 한국주얼리평가협회 배채수 회장이 맡았으며, 아미테라 김선희 대표가 제작한 두 작품이 280만, 200만원에 낙찰됐다. 이 낙찰금액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희망펀드에 기부될 예정이다.
본행사에서는 홀로그램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한 코코모조 by 제이에스커머셜 오프닝 패션쇼, 연예인 시상식, 샤뜨니끄 아이웨어 수영복쇼, 대한민국 전통한복쇼, K-주얼리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이어졌다.
특히 ‘4.0버전 홀로그램, 가상현실 쇼를 디지털 기술과 접목해 진보적인 공연문화를 바꿔놓는다’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국제 행사답게 수준 높은 이미지 창출과 마케팅 홍보가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16 럭셔리브랜드 모델어워즈' 수상자로는 ▶K-주얼리 브랜드 대상 에클라바치 임성옥 대표 ▶K-한복브랜드 대상 진주상단 이종순 대표 ▶럭셔리 앤터프라이즈 브랜드 대상 제이에스커머셜 조연철 대표 ▶글로벌 포털사이트 톱 브랜드 대상 소후닷컴 장차오양 회장 ▶특별상 김종목주얼리 김종목 명장 ▶공로상 김선우가 선정됐다.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대상'은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최장혁 회장 ▶닷밀 정해운 대표 ▶류케이웨이브 한상호 대표 ▶주얼리쇼 강가람 대표 ▶림미래주얼리 최은총 대표 ▶에클라바치 서예선 디자이너가 수상했다.
'2016년 배우 및 가수부문' 수상에는 ▶LBMA STAR 한류 톱 스타상-천정명 ▶LBMA STAR 아시아뷰티스타상-김사랑 ▶패셔니스타상-변정수 ▶LBMA STAR 한류 톱 가수상-더원 ▶아티스트상 낸시랭 ▶라이징 스타상 양미라 등이 선정돼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2016 럭셔리브랜드 모델어워즈'의 하이라이트인 '그랜드슬램 본선 및 결선 시상식'에서는 ▶1위 Troy Brouillette(남·미국) ▶2위 Anna Opalko(여·핀란드) ▶3위 김경원(남·한국)이 선정됐으며, 1~2위의 티아라는 김종목 명장이, 3위의 티아라는 주얼리쇼의 강가람 대표가 제작을 맡았다.
1위 티아라 'Silla'는 권위의 상징으로 찬란한 신라 금관을 표현한 작품으로 한국산 자수정 20.78캐럿을 세팅했으며, 2위 'Clover'는 행운과 영광의 상징으로 클로버 넝쿨을 표현한 작품으로 한국산 자수정 15.39캐럿을 세팅했다. 3위 티아라 'LBMA STAR'는 LBMA를 시작으로 진정한 글로벌 스타가 된다는 꿈을 표현한 작품으로 한국산 자수정 을 세팅했다.
이 날 행사에 K-주얼리 홍보를 담당한 IDEA 임은순 회장은 “큰 비용을 치러야 하는 행사에 숟가락만 얹어서 갔다. 럭셔리브랜드모델 어워즈에서 주얼리를 한 축에 담당하게 자리를 마련해 준 토니권 대표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토니권 대표와 4개월여간 같이 작업하면서 주얼리에 대한 애정을 느꼈고, 그 열정에 박수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준 순금협회의 정의철 회장과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사)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한국주얼리평가협회, IDEA 등 단체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바쁘신 시간을 쪼개 행사장을 찾아 준 300여명의 업계인, 고객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성료된 '2016 럭셔리 브랜드 모델어워즈'는 국내 벤처기업 및 유망 중소기업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침체된 경기 활성화 방안에 따른 제3의 콘텐츠와 진보적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제이에스커머셜(JSCOMMERCIALS), 프랑스 백 브랜드 아가타(AGATHA), 홍콩 럭셔리 백 브랜드 코코모조(cocomojo), 메가맥스(MEGAMAX) 등이 메인스폰서로 참여했다.
이청웅 기자
▲국제주얼리디자인학술협회 K-주얼리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들의 대표 및 직원들
▲대한민국베스트브랜드 개인 대상(주얼리디자인 부문) - 림미래주얼리 최은총 대표(왼쪽), 세공부문 주얼리쇼 강가람 대표(오른쪽)
▲대한민국베스트브랜드 디자이너 부문 대상 - 에클라바치 서예선 디자이너와 LBMA STAR K-주얼리 한류브랜드 대상 - 임성옥 에클라바치 대표
▲대한민국베스트브랜드 단체부문 대상-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최장혁 회장과 특별상 수상자 김종목 명장
▲왼쪽부터 대회 1~3위 수상자들에게 주어진 티아라.
1~2위는 김종목 명장이, 3위는 강가람 대표가 제작했다.
인터뷰/ LBMA STAR 토니 권 대표
"한류 컨텐츠와 결합한 주얼리마케팅 중요...적극적인 지원과 역할 찾을 것"
1. LBMA STAR의 간단한 소개
LBMA STAR는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고 브랜드와 상생하는 커뮤니티 구축’을 목표로 하는 기업으로 문화예술 공연기획, 모델 매니지먼트 및 에이전시, 연예인 매니지먼트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문화예술공연기획 20주년을 맞이하는 토니권 대표와 안동연 대표는 한국주얼리페어 관련 2016 공식파트너로 선정되어 침체된 주얼리 업계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대표적인 공연기획 행사로는 제1회, 2회 ‘럭셔리 브랜드 모델 어워즈 2016’, The Bride Awards 및 한국주얼리페어 등이 있습니다.
2. 1회와 달리 2회 어워즈에서 주얼리 업계와 협업이 눈에 띈다. 중점적으로 협업한 부분은?
제1회 대회가 페스티벌을 소개하고 알리는데 중점을 두었다면 제2회 대회는 관련 산업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본 행사장 출입 공간에 주얼리 전시공간을 마련하여 국제주얼리디자인학술협회 회원이 무상으로 전시공간을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모델의 합숙 기간 중에 국제주얼리디자인학술협회 회원과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소속 주얼리 업체와 브랜드를 위한 촬영을 진행하고 참가 모델의 패션쇼 중에 관련 기업의 주얼리 제품을 착용하게끔 함은 물론 연예인 시상식에서 제품과 브랜드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또한 주얼리 업계 홍보를 위해 주얼리 섹션에 해당되는 영상, 사진 콘텐츠를 모아서 이를 참가 기업에게 전달해 향후 해당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3. 주얼리 업계와의 협업에 대한 평가와 내년의 계획은?
이번 행사는 주얼리 업계와의 협업과 공조라는 부분에서 새로운 시도와 형태를 구사해 해당 산업의 긍정적이고 높은 평가를 얻었으므로 향후 이러한 활동이 해당 브랜드 및 산업의 발전, 매출신장, 브랜드 이미지 제고라는 분야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특히 제 3회 대회부터는 해외에서 개최할 계획입니다. 이 경우 해외에서 한국 주얼리 브랜드와 제품의 이미지 제고 및 한류와의 연계를 통해 해외 진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으며 침체된 한국 주얼리 산업에 활기를 부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 행사 관련 영상자료는 중국 화인-TV, 중국 우한-TV (한차오라이시 프로그램) 등의 매체를 통해서 홍보할 계획입니다.
4. 주얼리 업계인들에게 한 말씀
이번 행사에 참여해 주시고 도움을 주신 국제주얼리디자인학술협회 임은순 회장님, (사)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최장혁 회장님과 윤웅섭 부회장님, 한국순금협회 정의철 회장님을 위시한 많은 분들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제 오직 제품의 우수함만을 가지고 승부하거나, 개별 기업 혼자의 힘으로 진행하거나 혹은 기존의 영업/마케팅 패러다임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거나 매출을 신장시키기에는 한계에 도달하였다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향후 제품과 브랜드를 한류문화 콘텐츠와의 결합과 연계를 통한 마케팅, 개별 기업이 아닌 국제주얼리디자인학술협회,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및 한국순금협회와 같은 단체를 통한 조직적인 활동, 마지막으로 효과적인 해외 홍보 및 광고 활동을 위한 우수한 콘텐츠 창출과 전파에 좀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힘써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활동에 LBMA STAR가 그 선두에 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