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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1,866명 배출.. 응시 및 합격생 감소세
 
국가자격증을 관리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4월 19일 2013년 전반기(제38회) 보석감정사 국가자격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의 전국 총 합격생은 98명이었다. 전국 합격생의 총인원이 100명 미만인 것은 38차례의 시험기간 동안 처음 있는 안타까운 일이었다. 최근 5년간 연간 2회씩 총 10회 동안 1회당 평균합격생이 186.5명이었던 것과 비교해보면 52.5%의 합격생밖에 배출하지 못한 것이다. 그 원인을 분석을 해보면 그만큼 응시자 숫자가 적었던 것이지, 합격률이 낮은 것은 아니었다.
 
응시자 수가 적었던 가장 큰 이유는 그동안 합격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전국의 보석감정 교육학원 및 전문학교에서 찾을 수 있었다. 학원 및 전문학교들이 실업자 계좌제 훈련 등 국비 중심의 교육을 하다가 보니 교육생들의 숫자가 예년보다 현격하게 줄어들었고, 교육생들이 무료교육 후 실기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자비를 내고 실습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응시생 자체가 현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제38회 실기시험의 전국 총 접수생은 442명 정도로 접수생 대비 합격생(98명)의 비율은 22.2%로 나타났지만, 이번 실기시험에는 결시생이 많아 최종적인 응시생 대비 합격률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발표가 나와야 정확한 통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보석감정사 국가자격시험의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최근 5년 동안의 통계를 분석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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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을 보면 최근 5년간의 필기시험 평균합격률은 68.6%이고, 실기시험의 평균합격률은 30.0% 였다. 보석감정사 국가자격 실기시험은 전체의 국가자격시험 종목 중 상당히 합격률이 낮은 편에 속한다. 그만큼 시험이 어렵다는 의미이다.
 
또 최근 5년간 자격증 취득자들의 남녀비율을 보면 남성이 435명(23.3%)이고, 여성이 1,431명(76.7%)으로 나타나, 여성들의 합격생 숫자가 남성보다 3.3배가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는 전국의 보석감정사 필기시험은 24개 지역에서, 실기시험은 5개 장소에서 실시하고 있다. 5개 실기시험 장소는 현재 서울(중부기술교육원), 전남(동신대학교), 부산(부산여자대학), 대구(수성대학교), 대전(대전보건대학교)이다.
 
최근 5년 동안의 최종합격생들을 권역별로도 분석해 봤다.
<표2>와 같이 이번 2013년도 전기(제38회) 최종합격자 숫자를 보면 수도권이 지난 5년간 평균의 54.1%, 강원/충청도가 60.6%, 대구/경북이 31.5%, 부산/경남이 68.2%, 광주/호남은 1명의 합격생도 배출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호남과 대구경북지방의 합격생 감소 숫자가 눈에 띄게 증가되었다.
 
필자가 경영하고 있는 종로의 한국보석학원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동안 서울시 전체합격생 789명중 69.1%인 545명을 합격시켰고, 2013년 전반기(제38회) 시험에서는 서울시 전체합격생 47명중 51.1%인 24명을 합격시켰다. 합격점유율이 많이 줄었는데, 이러한 경향은 보석감정 국비수업이 계속되는 동안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994년 가을, 제1회 보석감정사 국가자격시험이 시작된 이래, 2013년 전반기 시험이 끝난 현재까지 총38회의 시험동안 보석감정사 국가자격 취득자는 총 6,759명이다. 필자는 앞으로 몇 명의 보석감정사 국가자격 취득자가 더 배출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명이라도 더 배출되어 보석 및 주얼리업계를 이끌어가는 초석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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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배상덕(한국보석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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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5-06 11: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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